[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김남균 기자] 서울당서초등학교(영등포구 당산동 소재. 교장 여리성)가 2월 6일 TCC아트센터 아트홀에서 ‘개교 30주년 기념 당서드림오케스트라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당서초 이경진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연주회에서 29명의 단원들은 최정호 지휘자(서울 닛시오케스트라 상임단원)의 지휘봉 아래 저마다의 기량을 펼쳤다.
이날 4학년 김지우 어린이와 6학년 권세연 어린이가 각각 피아노와 바이올린 독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성악 솔로공연에 나선 5학년 민영선 어린이가 선사한 목소리의 향연도 관객들의 귀를 사로 잡았다.
공연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매주 토요일마다 만나 땀흘리며 함께 연습한 결과 공연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여리성 교장은 “미래의 꿈나무들이 펼치는 공연이 너무나 예뻤다”며 “수고한 학생들과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경진 교사는 “당서드림오케스트라는 학교 각 행사에 참여하여 당서를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얼굴들로 입학식과 졸업식은 물론 교직원 퇴임식, 독서축제 오프닝, 코리안타이즈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해 연주한다”며 “취미로 음악을 하는 친구부터 전공을 목적으로 수상경력이 아주 많은 프로필이 화려한 친구들까지 다양한 친구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원은 적지만 각자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풍성한 소리를 낸다”며 “2학년부터 6학년에 이르기까지 선후배간 정을 돈독하게 느낄 수 있는 그런 동아리”라고 전했다.
특히 “작년까지는 중학생인 졸업단원들이 정기연주회에 도움을 주었으나, 올해는 처음으로 순수하게 우리 단원으로만 연습하고 연주하여 더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