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김남균 기자]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소장 김찬숙)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설맞이 행사를 전개했다.
센터는 먼저 2월 10일 오전 대림동에 소재한 서울중앙교회에서 관내 독거노인 200명을 초청한 가운데 ‘나눔으로 행복한 설날’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철도공사 철도차량정비단과 코레일유통이 후원한 행사에서, 초청된 어르신들은 봉사자들이 준비한 떡만두국과 공연(섹소폰 연주) 등을 즐기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구의회 박정자 의장과 유승용 의원 등 지역인사들이 손수 배식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행사가 끝난 후 어르신들은 명절 잘 보내시라고 마련한 ‘떡’을 하나씩 받아 가지고 돌아갔다.
센터는 이어 같은 날 오후 구청 현관에서 ‘설맞이 행복드림’ 행사를 가졌다. 이날 후원사인 KSNC는 영등포구 관내 취약계층에 쌀 200포(1포당 20kg, 가구당 2포)를 전달했다. 이들로부터 쌀을 지원받은 가구는 총 100가구(가구당 2포)로 저소득층 아동, 발달장애인, 독거노인 등 다양하다.센터는 계속해서 12일에는 문래동 쪽방촌에 연탄을 지원하는 행사를 펼쳤다. 이날 센터 봉사단원들은 쪽방촌 16가구에 연탄 5,400장을 배달하며 ‘한겨울 구슬땀’을 흘렸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