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김남균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박정자)가 2월 27일 제186회 임시회 개회식을 통해 을미년 새해 첫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박정자 의장은 개회사에서 “2015년 의회의 첫 장을 열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임시회는 금년도 의정활동 방향을 정하는 뜻 깊은 회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3대 의정방향으로 △영등포 구정발전과 구민의 화합을 위해 ‘구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민의 진정한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이해관계와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열려있는 ‘선진의회’ △연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안과 비전으로 제시하는 ‘수준 높은 의회’ 등을 제시했다.
특히 “작년 안타깝고 참담한 사건 사고들로 인해 여러 기관에서 이러한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많은 안전대책을 마련하였으나, 이제 2개월도 지나지 않은 올해에 벌써 의정부와 양주 아파트 화재사고, 광주 아파트 옹벽 붕괴사고, 영종대교와 중앙고속도로 자동차 추돌사고, 어린이집 원아들에 대한 폭행사고 등이 발생하여 수많은 국민들을 불안감과 슬픔에 빠지게 만들었다”며 “우리 영등포구에서 어떤 것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 바로 구민들의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영등포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해빙기 각종 시설물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주문했다.
아울러 “추운 겨울이 가고 따사로운 봄이 오지만 황사, 미세먼지, 일교차 등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이 있다”며 “환절기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3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구청 각 국별 2015년 주요 업무보고와 함께 8건의 조례안 및 2건의 의견청취안 심사 등이 이뤄진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