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김남균 기자] 영등포구통합방위협의회가 3월 2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1/4분기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의장인 조길형 구청창과 김진기 부의장을 비롯해 김갑식 경찰서장, 이홍섭 소방서장, 김중배 육군 제7688부대(52사단) 213연대 1대대장, 엄혜숙 보건소장, 김용숙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 박근주 서울시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위원들이 참석해 지역안보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소병관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조길형 의장은 “요즘 복지사각지대가 많이 언급되고 있는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안보 및 안전 사각지대”라고 말했다. 이어 “안보와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위원들부터 건강해야 한다”며, 위원들에게 건강검진을 제대로 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진기 부의장 역시 지역방위를 위한 위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이와함께 여의도 봄꽃축제 현장에서 안보무기 전시회가 열린다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올해 초 새로 부임, 회의에 첫 참석한 김갑식 경찰서장은 “범죄가 발생한 후 이를 진압하는 것보다는 사전에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처럼, 전쟁이나 사고가 발생한 후 수습보다는 평소 안보와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취지를 피력했다.
또 이홍섭 소방서장은 “요즘 소방서의 최대 화두는 ‘골든타임 확보’”라며 “신속한 조치로 영등포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안보현황 보고에 나선 김중배 대대장은 북한의 비대칭전력에 우려를 표하며, 생화학테러에 대비해 영등포구민들을 대상으로 화생방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송철희 마사회 영등포지사장, 김정득 호서교육문화원장, 이대훈 (주)이프애드 대표이사 등 3명이 신규 위원으로 위촉됐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