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승일 기자=신예슬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한국거래소(KRX. 이사장 최경수)와 함께 ‘어르신 건강 UP’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3월 3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어르신 건강 UP’ 사업 선포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조길형 구청장과 최경수 이사장 등 양측 대표들과 김철원 노인회장을 비롯한 노인복지 관련 단체 관계자들 및 김영주·신경민 국회의원, 박선규 새누리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등 영등포지역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크게 Well-life(영양 지원) 사업과, Well-dying(죽음 준비교육) 사업으로 나뉘어 진다.
Well-life 사업은 노인들에게 영양제와 관절질환 개선제를 제공하고, 자원봉사자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건강을 지켜준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한국거래소 산하 국민행복재단이 사업비 5천만원을 지원하고, 중앙대학병원에서 건강교육을 맡았다.
Well-dying 사업은 죽음을 관조할 수 있는 태도를 길러준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죽음에 대한 불안한 감정을 해소시켜 주는 교육을 통해 성숙한 노년을 보내게 한다는 것. 이에 따라 ▲인생그래프 ▲나의 버킷리스트 ▲용서와 감사 ▲상속과 유언 ▲나의 묘비명 작성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신예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