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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도림역 선상역사’ 개통! 혼잡함 줄어든다

  • 등록 2015.05.19 17:15:30

 

[영등포신문=도기현 기자] ‘혼잡함으로 악명 높았던 신도림역이 확 달라진다. 구로구와 코레일이 20일 신도림역 선상역사 개통식을 개최한다. 정식 개통일은 23.

신도림역 선상역사는 코레일이 44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1년 착공, 이달 완공한 철길 위 1호선 역사다. 3, 연면적 3,100규모로 조성됐으며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 약자를 위해 에스컬레이터 11, 엘리베이터 5대가 설치됐다. 출입구도 3개가 늘어나 신도림역 역사의 총 출입구가 기존 3개에서 6개로 확대됐다.

신도림역은 국철
1호선과 지하철 2호선이 만나는 역이다. 인천, 수원 일대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환승객과 역 인근에서 승하차하는 이용객을 더하면 1일 이용자가 50만명이 넘는다.

그동안은
1, 2호선 이용자 모두가 지하 환승통로를 통해서만 이동할 수 있어 혼잡함이 극심했다.

하지만 이번 선상역사 개통으로 신도림역에서 처음 승차하는
1호선 이용자는 지하를 통하지 않고 선상역사에서 열차를 탈 수 있게 돼 혼잡함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하루 50만명의 이용자 중 신도림역에서 처음 열차를 타는 사람이 8~10만명 정도 된다면서 이중 1호선 이용자 4~5만명이 지하를 거치지 않고 선상역사로 빠지기 때문에 그만큼 혼잡함이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도림역 선상역사는 남북으로 끊어진 구로 지역을 연결하는 효과도 있다
.

철로가 구로동과 신도림동을 남북으로 갈라놓고 있어 주민들이 남쪽의 테크노 공원과 북쪽의 디큐브 광장 등을 이용하려면 혼잡한 지하철 연결로를 지나야만 했다
. 지하철 연결로를 이용해도 출입구 방향이 공원과 거리가 있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선상역사 개통으로 지상을 통해 남북 이동이 가능해 짐에 따라 신도림역 남북에 있는 주민 공간이 연결된 셈이다
.

선상역사에서 진행되는 개통식에는 이성 구청장
, 박홍균 코레일 영등포지역관리역장, 공사 관련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며, 유공자 10명에 대한 구청장 표창식도 진행된다.

구로구는
선상역사 개통은 구로구민의 숙원사업이었다면서 이번 역사 개통으로 신도림역 일대가 더욱 쾌적한 주민공간으로 변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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