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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 혁신교육 프로그램 본격 가동

  • 등록 2015.06.08 09:46:44

[영등포신문=임효준 기자] 서울시 자치구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이 영등포구다.

다문화 가족 가녀들과 기존 학생들간 학력격차가 점점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앞선 교육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혁신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구는 저소득 다문화 가정과 원주민 학생들간 교육격차를 해소함은 물론 마을과 학교가 힘을 모아 지역특색을 반영한 영등포만의 특화된 교육모델을 확립해 공교육이 강한 자치구를 만들기 위해 3대 필수과제와 3대 특화과제 등 총 6개 분야 21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3대 필수과제는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방과 후 프로그램과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일반고 전성시대  프로젝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방과후학교 ▲혁신교육지구를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 사업이 있다.

 일반고 전성시대 프로젝트는 찾아가는 진로직업교실과 자기주도학습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바탕으로 꿈을 찾아보고 다양한 직업세계를 접해 봄으로 진로를 설정, 목표를 명확히 해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방과 후 학교는 관내 명소인 문래예술창작촌 청년예술가들과 함께 문화․예술 활동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과 베이비부머나 경력단절 여성 등을 마을교사로 양성해 방과 후 수업을 진행토록 하는 것이다.

 민·관 거버넌스 구축은 교육청과 지역기관, 학부모, 교사 등으로 구성된 혁신교육지구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 영등포구 교육의 발전방향과 방법을 함께 찾아보는 것이다.

3대 특화과제는 다문화가정 학생이나 교육소외학생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과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창의적 체험·인성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모두의 가능성을 여는 책임교육 ▲다문화․위기학생 JUMP-UP ▲창의적 체험·인성교육을 과제로 삼았다. 

 모두의 가능성을 여는 책임교육은 ▲배움이 느린 학생을 위한 기초학력신장 지원 ▲존중과 배려의 세계시민교육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과학교육 ▲독서·토론·논술 교육 등이 있다.  

 다문화·위기학생 JUMP-UP은 ▲함께하는 꿈 드림 프로젝트 ▲학교부적응 청소년 지원을 위한 드림하이 교실 ▲장애인 제과․제빵 교육 프로그램 ▲새희망 힐링캠프 운영 등으로 교육현장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창의적 체험·인성교육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학력신장 위주의 교육을 벗어나 정서 교육을 통해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 동네 스포츠클럽 ▲곤충체험관 설치 ▲친환경 벼농사 체험 ▲청소년 문화체험단 운영 등이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2010년 이후 교육을 제1의 구정목표로 삼아 공교육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며 “혁신교육 프로그램 추진은 관 주도의 학교지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마을과 학교가 함께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영등포구 교육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따뜻한 한방 삼계탕 나눔 행사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7월 2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방 삼계탕 100그릇을 정성껏 준비해 교통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당신은 결코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계설 회장은 “경제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협회는 교통 장애인분들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작은 식사 한 그릇이지만, 그것이 단절이 아닌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생필품 후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교통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56)씨는 “교통사고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끊겼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식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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