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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 재난도우미와 무더위쉼터로 취약계층 폭염피해 막는다

  • 등록 2015.06.18 11:01:36

 

[영등포신문=신예슬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고령자와 쪽방촌 주민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취약시설물 안전관리를 주요 골자로 하는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9월까지를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폭염관리 합동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폭염 총괄관리 취약계층 보호 가스유류 등 폭염 취약시설물 안전관리 등을 중점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폭염관리
T/F팀은 폭염상황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수시로 날씨를 파악해 폭염특보나 무더위가 예상될 때 관련 부서와 재난도우미에게 재난 문자메시지를 신속하게 전달해 폭염에 발 빠르게 대응토록 한다.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
, 쪽방촌 주민, 노숙인 등을 위한 보호체계 가동이다. 재난도우미 무더위 쉼터 무더위 휴식 시간제 등을 통해 폭염 취약계층을 적극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취약계층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노인상담사
, 자원봉사자, 도시락배달원 등 487명의 인력을 활용해 재난도우미로 지정했다. 이 외에도 간호사를 쪽방촌 등에 파견해 폭염대비 행동요령, 건강가이드, 찾아가는 진료 등 방문 건강관리를 하도록 한다.

너무 더울 때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도 운영한다. 주민센터, 경로당, 복지관 등을 쉼터로 지정했으며, 올해는 기존 51개소를 65개소로 확대했다.

폭염특보 발령 시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를 무더위 휴식 시간제로 지정해 휴식도 유도한다. 특히 건설사업장에서는 야외 작업 대신 실내 안전교육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구에서 서한문 등을 발송해 휴식 시간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폭염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압가스
132개소, LPG 7개소 등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도 실시한다. 이 외에도 정전사고 대응 매뉴얼과 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한 수돗물 공급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구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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