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지역 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배출 방법 등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을 벌인다.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되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를 정착시켜 생활쓰레기 감량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우선 구는 중국어가 가능한 홍보요원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대림1,2,3동 지역을 우선으로 지 대면홍보 활동을 시작해 의사소통,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대림역 주변 및 중국동포 밀집지역의 주택가, 상가 등을 일일이 방문해 홍보책자를 배부하면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방법에 대해 안내한다.
홍보요원은 9월 30일까지 주5일 4시간씩 홍보물 배포 및 1:1 대면홍보 활동을 이어나간다.
이번 홍보는 쓰레기 분리배출 인식이 부족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전개한다는 점에서 기존 내국인을 대상으로 펼쳐왔던 홍보활동과 차이가 있다.
구는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이 생활쓰레기 감량 및 무단투기 근절에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