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배미영 객원기자] 경기 불황에 오토바이 광고로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이길로씨의 오토바이가 영등포의 명물로 부각 되면서 지나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이길로씨는 오토바이로 각종 식음료 등을 배달해 오면서 오토바이 앞면과 뒷면, 좌.우측면에 약 30여 음식업소와 단체 간판을 부착해 길거리를 누비며 이색적인 분위기로 영등포의 명물로 자리매김 했다.
이씨는 "지금으로 부터 약 20여년 전부터 오토바이 배달을 해오면서 아이디어를 냈는데 벌써 강남구 뱅뱅 사거리에 벤치마킹을 한 오토바이가 생길 정도로 인기가 있다"며 "특히 음식업소는 일단 고객들에게 많이 알려져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더욱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미관상을 이유로 일부 곱지않은 시선도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곳에 고정되어 있는것이 아니고 움직이는 오토바이이기 때문에 전혀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지않아 이해해 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우리 영등포의 골목 상권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홍보에서 얻는 수익이 발생하면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의 소외계층 등 좋은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각종 배달 및 광고 문의 : 010-4567-3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