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세계 각국의 청년들과 한국 청년들이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시의원들과 함께 토론하면서 상호간의 이해와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사단법인 한국유권자연맹이 주최한 ‘2017년 세계 청년 비정상회담’에서 서울시의회 강감창・김미경・서윤기 의원은 11일 서울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회담에 참가한 세계 청년 대표단의 비정상회담 선언문 발표를 심사하고 각국 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청년 대표 22명이 참가했으며, 정치, 경제, 환경, 문화분야 등 인류 공동의 문제를 각국 정부들이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에 대한 청년들의 발표에서 '2080 세계환경선언문'을 발표한 아이즈(eyes)팀이 최우수 팀으로 선정 됐다.
선언문 심사발표에 이어 의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에서 의정활동의 관심분야와 리더가 되기 위한 덕목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강감창 의원은 “세상에서 나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며, “상대방을 배려하고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적 자세를 견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계청년 비정상회담은 한국에 유학온 각국의 20대 청년들과 한국 청년들이 만나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아가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7일부터 12일까지 5박 6일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일자리・결혼・인권 등 매일 다른 주제로 벌이는 토론, 석학들의 무료 강연과 청년리더와의 만남, DMZ 두타연 생태 트래킹, 세계 청년 문화 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청년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