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승태 기자] 시마을 낭송 문학회(회장 홍금자)는 21일 오후 3시 영등포 교보문고 티움홀에서 허영자 시인의 '시 읽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애진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홍금자 회장은 시마을 낭송 문학회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준 김용숙 영등포신문사 대표이사(현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와 이춘식 신진철강(주)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신임 이사로 선임된 이애진 시인 등 6명에게 선임장을 전달했고, 소프라노 이경훈씨의 축가와 윤혜정, 정옥희, 이정현 시인의 특별 시낭송 순서로 이어졌다.
또 황창순 시인 등 6명의 시인이 허영자 시인의 시를 낭송했다.
현재 시마을 낭송 문학회 고문직을 맡고 있는 허영자 시인은 1938년 경남 함양 출생으로 숙명여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1962년 현대문학 목월선생 추천으로 등단해 시집 '가슴엔 듯 눈엔 듯', '친전', '어여쁨이야', 등 수 많은 주옥같은 시를 펴냈다.
주요 경력으로는 성신여대 교수, 한국시인협회장, 한국여성문학인 회장,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장 등을 역임 했고, 현재는 성신여대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끝으로 본 행사를 주최한 홍금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문인계의 거목이자 살아있는 전설이신 허영자 교수님을 모시고 '허영자 시인의 시 읽기' 행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 한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