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올해도 만 6세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 42만명을 대상으로 문화, 여행, 스포츠관람 등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통합문화 이용권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서울지역 문화누리카드는 현재 23만명이 이용 중이며, 잔여 카드수량은 2만여개로 11월말까지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사용자는 누구든지 서울문화재단에서 제공하는 문화누리카드 맞춤형 할인공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는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과 '클래식 제너레이션', 뮤지컬 '나폴레옹' 아시아 초연, 뮤지컬 '시라노',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사업주관처인 서울문화재단에서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이벤트 기간 동안 1만 5000원 이상 카드를 사용하고, 영수증을 인증하면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휴대용 선풍기를 선착순 80명에게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지원 금액이 5만원에서 1만원 상향되어 6만원으로 증액됐으며, 세대당 1개의 카드로 총 7명(42만원)까지 합산이 가능해 문화누리카드로 더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문화에서 소외된 시민들이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더욱 다양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문화누리카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일상에서 문화예술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