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이번 공모전을 통해 나라사랑을 조금이라도 실천하고 군인아저씨들의 고마움을 더욱더 잘 알 수 있게 도와준 공모전 관계자님들 감사합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서 여군의 꿈을 이룰 수 있게 응원해주세요”
‘손끝으로 전하는 나라사랑 작은 마음’을 주제로 지난 5월까지 실시했던 제7회 병무청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전에 응모한 서정서(안평초6)학생의 참여 소감이다.
여군이 꿈인 이 학생은 병무청에서 실시한 공모전에 4회부터 7회까지 총 4년 동안 참여하여 그림 및 글짓기 모든 분야에서 최우수상(서울지방병무청장상)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 경험이 있지만 상이나 성적보다 공모전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 여군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좋은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병역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매년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공모전은 다양한 홍보로 첫해 전국 4381건이 접수됐고 매년 증가해 2013년 11014건으로 만 건을 돌파했고 2016년에는 12234건, 2017년에는 12869건이 접수돼 참여와 관심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병무청은 어린이들의 자발적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현장방문 홍보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나라사랑 교육주간에 금천구에 위치한 동광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병역이행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3~6학년 250여명(서울청 접수 인원의 약 25%)의 학생이 공모전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과 성과가 있었다.
또한 교육청과 협조해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홍보 등 선생님, 학부모의 관심도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2014년도부터는 교육부 협업을 통해 해외 한국국제학교 학생까지 올해에는 동 연령대 홈스쿨링 청소년까지 참여대상을 확대해 관심도 및 참여도 제고를 하고 있다.
향후 나라사랑하는 아이들의 마음과 공모전의 취지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실시하는 “병무 홍보의 날” 행사를 겸해 다중집합시설에서 우수작 기획전시를 추진 중이며 각종 통지서에 ‘그림 우수작’ 이미지를 삽입해 병역이행 자긍심 고취를 증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