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양혜인 기자] 영등포구는 가을철을 맞아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안양천 '자연생태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양천 자연생태 체험교실은 도심 속 자연공부방으로 흥미로운 자연생태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연 환경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됐다.
유치원생,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화~목요일 안양천 생태운영센터 및 하천변 등에서 진행된다.
안양천 생태공원에서 생육하고 있는 가마우치, 황새, 잉어 등을 직접 관찰하고 개망초, 갈대, 벚나무, 버드나무, 소나무 등 안양천 주변의 들풀과 나무에 대한 숲해설가의 재미있는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또한 자연의 재료를 활용한 곤충 만들기, 솔방울과 종이컵을 이용한 볼링대회 등 흥미로운 놀이를 즐기며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8월 말까지 영등포구청 푸른도시과로 전화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참여 시에는 간소복과 모자, 간단한 식수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
조길형 구청장은 “가을철을 맞아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프로그램에 참여해봄으로써 자연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