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양혜인 기자] 영등포구 대림3동은 오는 9월 2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대림3유수지에서 '제7회 은모래길 어울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2011년 시작해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은모래길 어울한마당 축제'는 대림3동 도림로 구간의 옛 명칭인 은모래길을 추억하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다모이소 은모래길 추진단에서 열의를 가지고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추진단은 소외계층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내 독거어르신 및 경로당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식사를 대접하고 아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미취학아동 대상의 은모래길배 어린이 사생대회를 마련하여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 중이다.
올해는 특별히 축제와 연계해 '다모이소! 은모래길 마을장터'를 함께 개장해 팔거리, 먹거리 마당 등에 지역 주민들이 판매자로 주도적으로 참여해 장터를 더욱 흥겨운 장으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는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관내 학교 동아리의 공연, 중국소수민족무용, 한국무용, 난타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마당은 무료로 운영되는데 건강체험관에는 한방진료, 이혈테라피, 치매검진 등 어르신들이 의료봉사를 받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으며 문화체험관은 도자기체험, 우드냅킨아트, 나만의 에코가방, 밀랍양초 만들기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지역 문화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박승덕 추진단장은 "이번 행사가 대림3동 주민들이 옛 명칭인 ‘은모래길’의 향수를 통해 소통과 공감의 마을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데 보탬이 되고 다양한 계층의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문화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