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양혜인 기자] 영등포구는 영등포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부모 안전연극단 '맘마미아 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맘(Mom)마미아 안전교실'은 학부모들이 연극단을 꾸려 직접 학교로 찾아가 학급별로 안전교육을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강의식 교육방법에서 벗어나 초등학교 1학년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는 안전연극교실이다.
안전교실은 9월 11일 서울영원초를 시작으로 12월 6일까지 총 20개 초등학교의 95개 학급(1900여 명)을 찾아가 진행된다.
연극 제목은 ‘마법가루는 위험해!’이며, 식품안전으로 불량식품을 멀리 하며 편식하지 말고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건강해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16년 영등포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며 시작한 사업으로 작년에는 학교폭력예방(친구간 괴롭힘)을 주제로 운영했으며 그 결과 학교의 교사 및 학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특히 연극방식을 활용하여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수업으로 진행한다는 점과 아이들 안전에 가장 관심이 많을 학부모들이 직접 전문 교육을 받은 후 대본작성부터 수업까지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4월 '맘마미아 학부모 안전연극단; 2기를 모집한 후 약 4개월 간 다양한 주제의 안전교육부터 지역의 연극단과 함께 하는 전문 연극교육까지의 과정을 담아 마을교사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흥미로운 연극식 교육이 아이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교육지구를 통한 마을-학교 연계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영등포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