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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등포소방서, '보이는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화

  • 등록 2017.09.08 14:56:59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소방서(서장 이귀홍)는 8일 새벽 06시경 영등포구 영신로 주택 4층에서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민들의 신속한 신고와 주택가 주변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협소한 골목의 주택가 밀집지역으로 자칫하면 연소 확대로 인한 대형화재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주택 4층에서 나오는 연기를 발견한 주민이 신속하게 119에 신고했고 평소 주변에 보이는 소화기가 설치돼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집주인이 보이는 소화기 3대와 집안에 보유하고 있던 2대의 소화기, 총 5대의 소화기를 가지고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초기화재 진화에 성공해 큰 불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보이는 소화기는 화재 위험도가 높은 주택가 밀집지역, 소방차가 진입하기 곤란한 장소에 시민들이 사용하기 쉽게 눈높이에 맞추어 투명 아크릴 함에 비치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영등포소방서는 보이는 소화기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유사시 지역 주민들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교육 및 홍보하는 한편 화재 발생시 초동대처를 강화하고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선식 예방과 팀장은 "초기화재시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 못지않은 역할을 해낼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용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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