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가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생활안내’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를 통해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이 낯선 한국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 궁금증 등을 해결하고 이들이 꼭 필요로 하는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국어와 중국어로 표기된 책자는 영등포구 소개부터 시작해 출산, 양육, 의료 서비스 등 복지정책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한국어교육․통역서비스, 컴퓨터 교육 및 외국인 주민의 권익 보호를 위한 무료 법률 상담, 취업지원, 부동산 계약방법 등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에 필요한 알짜 정보만을 담았다.
또 나라 간 문화적 차이로 갈등을 빚어왔던 쓰레기 분리배출, 주차, 금연 문제 등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할 기초질서 확립에 필요한 정보를 실어 내․외국인의 조화로운 화합을 도모하고자 했다.
책자는 총 1,000부를 제작해 외국인 주민이 신규 등록, 체류지 변경으로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시 배부한다.
또 서남권 글로벌센터, 영등포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외국인 주민 지원기관에도 비치해 외국인 주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