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영등포구 보건소는 19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암 예방 생활실천을 위한 무료 건강증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국가암통계에 따르면 암유병자(치료 중 또는 완치 후 생존자)는 약 16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31명 중 1명이 암유병자인 셈이다.
해마다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암 예방과 조기 검진, 조기 치료의 삼박자를 모두 갖춰야 하며, 이에 구는 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암 예방을 위한 동기 부여 및 암 관리와 치료 의욕을 고취하는 차원에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전문 간호사가 강사로 나서며 10시 30분부터 약 1시간가량 ▲암을 예방하는 방법 ▲조기 검진의 중요성 ▲종류별 치료법과 암 관리법에 대해서 교육한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5대 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위험요인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평소 금주, 금연, 건강한 식습관, 주기적인 운동 등을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고혈압.당뇨병.치매.골다공증 등 주요 만성질환을 주제로 월 1회 건강증진교실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암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실천을 통해 소리 없는 암의 습격으로부터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영등포구보건소로 전화(2670-4863)하거나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