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일순)은 21일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남부 서울미래교육 교사단이 함께하는 남부 서울미래교육 교사단 제1차 상상톡!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구성된 남부 서울미래교육 교사단 및 미래교육에 관심이 많은 교원들의 만남과 소통의 자리로, 교육공동체의 주체인 교사들이 미래학교를 함께 상상하고 토론하며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는 자리이다.
이번 행사는 강연과 토론의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먼저 유지나 교수(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가 강연자로 나서 '미래예술교육, 호모루덴스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미래사회의 학생역량 이해를 위한 강연을 펼친다.
이어 초등과 중등으로 나누어 '미래교육을 위한 서울교사 리뉴얼 시작하기'라는 주제로 교권 향상, 수업 및 평가 개선, 학교업무 경감 방안 등 분야별 토론을 자유롭게 진행하게 되는데, 각 분임 토의 활동의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해서 교사기획단들이 소통이끄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분임 토의에서는 이젤패드와 포스트잇 등을 이용해 토의결과를 정리하고 발표한다. 또한 교사단 및 교원들의 의견을 교육지원청 담당부서에서 검토해 업무에 반영시킬 뿐만 아니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도 탑재해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상상톡!'은 남부교육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미래교육 관련 도서를 정해 미리 읽어보고 인상적이거나 감명깊은 구절을 한 줄씩 적어 공유하는 ‘한줄북클럽’ 활동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미래교육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공감대를 넓히고 보다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상상톡!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남부 서울미래교육 교사단 '상상톡!'을 통해, 남부 교원들은 교육현장의 수동적 조력자가 아닌 당당한 교육주체로 거듭날 것"이라며 "즐거운 상상과 집단지성을 통해 4차 산업시대의 사회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남부 학생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꿈꾸게 하는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