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여성안심택배’ 서비스를 5년 간 총 149만 8천 명(누적)이 이용한 가운데 올해도 20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기존 190개소(3,760칸)에서 총 210개소(4,119칸)로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여성안심택배’는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집 주변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택배기사를 가장한 강도사건 등 여성을 타깃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서울시 공간정보 빅데이터 ‘서울정책지도’ 를 활용해 여성1인가구 밀집지역에 우선 설치했다.
이외에도 기존 여성안심택배함 중 이용자가 많아 자주 포화상태가 발생했던 대치4동주민센터 보관함 개수를 15칸 증설해 총52칸을 운영한다.
보다 자세한 택배함 위치는 서울시 여성가족분야 홈페이지(http://woman.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여성안심택배 설치 요구 지역, 이용사항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한 후 매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여성 안전을 우선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