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6월 23일,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오케스트라(Korean Red Cross Youth Orchestra / 단장 김우영, 지휘자 이종욱)가 6‧25전쟁일을 앞두고 6‧25 기념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우리 민족의 뼈아픈 역사인 6‧25전쟁의 희생자를 기리고,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함을 상기하며, 세계 평화를 염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날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속한 RCY 단원 24명 및 RCY 지도교사 13명은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 앞 양재천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연주를 펼쳤다.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6‧25 기념 음악회에서 김우영 단장의 지도 아래,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IL Barbiere di Siviglia),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아리랑 판타지(Arirang Fantasy), 마누엘 데 파야의 스페인 무곡(Danse espagnole),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등을 연주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오케스트라(서울)는 2006년 음악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이 모여 연주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창단되었으며, 재능기부를 통한 국‧내외 연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음악을 매개체로 모인 단원 및 지도교사들은 정기적인 연주 재능기부를 통해 인도적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