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황평연)이 2018년도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을 26일 오전 11시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 내에 위치한 뮤지엄웨딩홀에서 성대히 개최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은 3대(代)가 모두 현역복무를 마친 가문을 선정해 증서와 패 등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총 4,637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고, 병역이행자 수는 23,334명에 이른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인 배우 정일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수여식에는 서울병무청 황평연 청장과 김용숙 정책자문위원장 등 내빈과 62개 병역명문가 가족이 참석했고, 대체복무 중인 예술체육요원들의 국악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또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축하메시지를 통해 “올해로 병역명문가 시상이 15회째를 맞았다. 공동체의 운명을 자기 삶의 한 부분으로 생각해 대를 이어 병역의무를 이행한 이들이 모범이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대한민국 국민이자 대통령으로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면 존경과 예우를 받는다는 믿음이 우리 사회에 더욱 확고해져야 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번 수여식은 전쟁기념관 안보견학을 통해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나라사랑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도 가졌다.
황평연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병역명문가 가문에 대해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에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