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7월 2일과 27일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체험 및 청년 취업특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55명의 대학생들은 7월 2일부터 27일까지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 배치돼 행정업무를 맡게 되며 근무 기간 중 현장체험과 청년취업 프로그램 교육을 받게 된다.
구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과 함께 지역 내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취․창업과 관련된 유익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구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하고 취업역량 또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학생들은 구청 아르바이트 첫 출근일인 7월 2일 주요시설을 견학하며 구정 체험을 하게 된다. 기획상황실에서 오세경 강사의 노동법 강의를 듣고 △통합관제센터 △영등포 청년건축학교 방문 △KBS VR체험존과 스튜디오 기업탐방도 병행하며 현장 경험을 쌓는다.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취업특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27일 오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조율스피치 김진희 강사의 아이스브레이킹과 이미지메이킹 교육 △KH정보교육원 조재철 이사의 IT 청년취업전망 특강이 열린다.
또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현대직업전문학교(당산동 위치) 소강당에서는 당근영어 창업자이며 캐럿글로벌 대표인 노상충 CEO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토크 콘서트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지역 내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7월 26일까지 이메일(younyoung25@ydp.go.kr) 또는 구청 일자리정책과로 전화(02- 2670-1666)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짧은 아르바이트 기간이지만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취업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역량까지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실에 맞는 다양한 청년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