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천명 넘으면 구청장 직접 답변한다 '영등포 신문고'

  • 등록 2018.10.01 08:55:46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영등포구가 10월 1일부터 청와대 국민청원을 벤치마킹 한 온라인 청원창구 ‘영등포 신문고’ 운영을 시작한다.

 

‘영등포 신문고’는 모든 구민이 자유롭게 구정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공론의 장으로 구민 1,000명 이상이 공감하는 사항은 구청장이 직접 답변하고 정책에 반영한다.

  

이용 방법은 PC나 스마트폰으로 영등포 신문고 전용사이트(talk.ydp.go.kr) 또는 구 홈페이지(www.ydp.go.kr)에 접속 후 ‘청원하기’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SNS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청원 대상은 영등포구와 관련된 주요 정책이나 사회적 현안, 자치법규 제‧개정 등에 대한 의견 및 요구사항 등으로 여러 사람들의 공감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단순 민원과는 구분된다.

 

 

청원 등록일로부터 30일간 1,000명 이상의 지지 서명(댓글)을 받으면 공감청원으로 성립되며, 구청장으로부터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답변은 담당 부서의 검토와 각계각층 전문가 60명으로 구성된 미래비전위원회의 숙의과정을 거쳐 청원 성립일로부터 20일 이내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 공감청원 성립이 되지 않는 사항은 10일 이내 담당 부서에서 답변한다.

 

구는 영등포 신문고가 지속가능한 소통‧참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청원 처리의 적정성, 피드백 여부를 분기별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또, 1,000명 지지서명을 획득한 공감청원 대상자를 초청해 구청장 면담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실효성 있는 구민과의 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꽉 막힌 영등포가 아닌 구민의 참여와 소통이 일상화되는 '탁트인 영등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영등포 신문고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순우 영등포구의원, ‘수어통역센터 경청 간담회’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이순우 의원(국민의힘, 당산1동, 양평1,2동)이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정보 접근권 보장을 위해 12일 오전 11시, 영등포구의회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영등포구 수어통역센터 경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소통권 보장과 통역 서비스 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순우 의원 주관으로 수어통역사, 청각장애인 당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했다. 영등포구는 현재 등록 청각장애인이 3,175명(2025년 4월 기준)에 달하며, 여의도성모병원·강남성심병원 등 7개 종합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과 국회 앞 이룸센터,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등 장애인단체·공공기관이 밀집해 통역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현재 청각장애인 수어통역사는 3명에 불과해 의료·상담·공공기관 통역에서 지연과 배정 대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평등권·사회보장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어통역사 2명 증원(구비·시비 각각 1명 배치) ▲의료·상담 등 긴급 통역 대응 역량 강화 ▲연간 1,000건 이상 통역 대기 해소 및 누락 방지 ▲통역 대응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