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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증가하는 군내 성범죄 "성기강 확립 말뿐"

  • 등록 2018.10.22 17:26:54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지난 4년 간(2014~2017군내 성범죄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최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을)은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간 각 군별 범죄발생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군인 간 성범죄(강간/추행)에 대한 처벌 규정을 담고 있는 군형법 92조 위반 입건은 2014년 256건에서 작년 396건으로 140건이나 급증했다. 2014년 대비 3년 동안 약 35% 증가한 것이다. 2015년 한번 줄었을 뿐 꾸준히 증가 추세였다.

 

군인 간 성범죄는 상명하복의 엄격한 위계질서와 남성중심의 조직문화에 기인한 바가 크다.

 

실제 올해에도 몇 차례나 부하 여군 성추행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당장 지난 10월 1일 건군 제70주년 국군의 날에 휴무 중인 여군 장교를 불러내 성추행한 혐의로 육군 장성이 보직 해임되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군대라는 조직의 특성상 성폭력 피해자의 신원이 쉽게 노출되는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점이다군대라는 특수 조직에 걸맞은 성폭력 대책을 세워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그동안 군은 군인의 성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성폭력 근절대책 발표, ’긴급 공직 기강 점검 회의‘, ’성범죄 특별대책 TF구성‘, ’성폭력 전문상담관 도입‘, ’양성평등센터 설치‘, ’국방 헬프콜‘ 등 수많은 대책을 쏟아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최 의원은 군인 간 성범죄는 여군뿐만 아니라 군 조직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라며 여군들이 자긍심을 갖고 복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성범죄에 대해 더 세심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순우 영등포구의원, ‘수어통역센터 경청 간담회’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이순우 의원(국민의힘, 당산1동, 양평1,2동)이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정보 접근권 보장을 위해 12일 오전 11시, 영등포구의회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영등포구 수어통역센터 경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소통권 보장과 통역 서비스 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순우 의원 주관으로 수어통역사, 청각장애인 당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했다. 영등포구는 현재 등록 청각장애인이 3,175명(2025년 4월 기준)에 달하며, 여의도성모병원·강남성심병원 등 7개 종합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과 국회 앞 이룸센터,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등 장애인단체·공공기관이 밀집해 통역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현재 청각장애인 수어통역사는 3명에 불과해 의료·상담·공공기관 통역에서 지연과 배정 대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평등권·사회보장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어통역사 2명 증원(구비·시비 각각 1명 배치) ▲의료·상담 등 긴급 통역 대응 역량 강화 ▲연간 1,000건 이상 통역 대기 해소 및 누락 방지 ▲통역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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