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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잉글리쉬 쉽독' 너마저

'올드 잉글리쉬 쉽독' 견종, 30대 남성 중요부위 물어 견주 입건

  • 등록 2019.04.12 11:07:31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올드 잉글리쉬 쉽독' 견종인 대형견이 사람을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9시 32분경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한 아파트 승강기 앞에서 견주 B씨(29)와 함께 있던 대형견 올드 잉글리쉬 쉽독이 A(39)씨의 중요 부위를 물었다.

 

A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알려졌다.

 

A씨를 물은 개는 '올드 잉글리쉬 쉽독' 종으로 몸길이가 1m 정도의 대형견이다. 

 

 

개는 목줄은 했지만 입마개는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올드 잉글리쉬 쉽독은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이 규정한 5대 맹견에 속하지 않아 입마개 착용 의무는 없다.

 

올드 잉글리쉬 쉽독은 평균 체중 29~30kg, 몸높이 55~60cm 정도에 달하는 대형견이다. 

 

활발하고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적절한 교육이 필요한 견종이다.

 

경찰은 개의 주인 B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쓰레기를 버리려 복도를 지나가다가 개에게 물린 것으로 전해졌다. 

 

 

견주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개가 과거 쓰레기통을 가지고 있던 사람으로부터 맞은 일이 있어서 트라우마 때문에 A씨를 문 것 같다”고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현재 개는 B씨의 집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람을 물어 치명적 상처를 입힌 경우 안락사 시키는 게 일반적이지만 경찰은 “인명 피해를 크게 입힌 맹견이 아니라 안락사 등 즉결처분의 대상은 아니다”라고 보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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