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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인 그로서리 강도, '안녕'한 후 바로 점원 찔러

  • 등록 2019.04.25 08:51:47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지난 22일 밤 에버렛 한인 그로서리에 들어와 종업원을 칼로 찔러 숨지게한 혐의로 체포된 강도범은 가게에 들어가 '헬로우'하고 인사를 한 후 바로 주머니에서 커다란 칼을 꺼내 점원의 목을 찔렀다고 태연하게 경찰에 진술했다.

종업원이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지자 카운터 금전등록기를 열려한 용의자는 등록기가 열리지 않자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종업원의 주머니를 뒤져 열쇠와 지갑을 탈취했다. 범행 후 사건 현장인 브로드웨이 그로서리에서 수블럭 떨어진 자신의 아파트에 숨어있다 체포된 용의자는 경찰조사에서 이같이 진술했다.

용의자는 지난 일년새 두차례 실직하고 아파트에서 쫓겨날 상황이어서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가게를 털기로 결심했다고 수사관들에게 말했다.

그는 종업원을 칼로 찌른 후 도어벨 소리가 났고 한 여성이 가게로 들어오자 자신을 알아볼까봐 이 여성도 살해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에게 달려들어 목에 칼을 들이냈으나 이 여성이 칼날을 붙잡아 칼이 부러졌다. 이 여성은 부러진 칼로 범인을 찌르고 비명을 지르며 밖으로 달려나간 것으로 경찰 조사보고서에 기록됐다.

 

용의자는 이 여성과 몸싸움을 벌이는 와중에 그녀의 셔츠와 주머니의 전화기, 운전면허 등을 빼앗은 후 밖으로 따라나왔으나 이 여성의 남친이 밖에 주차한 트럭에 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집으로 달아났다. 현재 스노호미시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용의자는 살인 및 강도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강도의 칼에 찔려 숨진 그로서리 종업원의 신원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제공/조이시애틀뉴스(제휴사)

신길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 어르신 대상 어버이날 지원사업 진행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사회복지법인 봉은(대표 원명스님)이 운영하는 신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지연)은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영양식 선물세트 및 카네이션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뉴지스탁(대표이사 문경록)의 후원을 통해 보다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 총 420명에게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감사함과 공경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 신길종합사회복지관 유지연 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선물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이렇게 때마다 잊지 않고 찾아와 선물이며, 카네이션을 챙겨주는 복지관이 나에게는 자식과도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신길종합사회복지관은 무료급식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노인복지기금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 및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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