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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등포구, 내달 5일 '장애인권 토크 콘서트' 개최

  • 등록 2019.08.29 09:12:34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내달 5일 오후 2시 서울시립문래청소년센터 1층 강당에서 장애인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장애인권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장애인 당사자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청중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자리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장애인권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했다.

 

이는 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마을단체 및 주민, 관계 공무원,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토크 주제는 ‘다르거나 같거나, 당사자에게 듣는 꿈 꾸는 권리’이다.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안전한 곳에 살고 싶은 것 같은 ‘당연한 권리’가 누군가에게는 ‘꿈꿀 수밖에 없는 권리’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 상영과 공연, 개인 발언대, 인권 연극, 자유토크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먼저, 발달장애인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송상원 작가의 그림으로 토크 콘서트의 문을 연다. 무수한 시간과 끊임없는 노력이 수반되는 그림 작업의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발달장애인의 예술을 통한 소통을 말한다.

 

이어 장애인 당사자가 들려주는 인권 이야기를 시작한다. 첫 주자로 여성 발언자가 ‘여성 청각장애인으로서 삶과 꿈’을 수어로 발표한다. 발표 내용은 수어 통역사가 음성언어로 통역해 청중과의 소통을 돕는다.

 

다음으로 20대 발달장애인 청년 2명이 발언자로 나선다. 꿈을 발견하지 못하는 이 시대의 수많은 청년들과, 꿈을 찾아도 실현할 방법을 찾지 못하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인권 뮤지컬도 준비했다. 장애인 시설을 벗어나 자립에 성공한 탈 시설장애인 당사자 10명이 직접 노래와 춤을 선보인다. 연극에 자신들의 이야기인 자립을 위한 결심과 그 과정을 담았다. 이를 통해 장애인 자립생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인권전문가와 장애인들이 패널로 나와 청중과의 자유토크를 이어간다. 서울여성회의 박지아 여성 활동가와 경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최정규 변호사가 진행을 돕는다. 여성, 장애, 이주민 등 다르지만 ‘행복할 권리’라는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의 인권에 대해 토론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마땅히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가 누군가에게는 이루기 힘든 꿈이 될 수 있다”며 “사소한 것을 챙기는 세심한 배려로 장애가 삶을 살아가는 장애가 되지 않는 인권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실련, 위성정당 정당등록 위헌확인 헌법소원 제기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거대 양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등록을 승인한 것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신청을 청구했다. 경실련은 29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은 오로지 비례대표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급조된 위성정당"이라며 "헌재가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신청을 인용해 대의제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거대 양당이 소수정당을 배려하고자 만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을 넘어 다른 정당의 의석과 선거보조금까지 탈취했다"며 "헌법상 기본원리인 민주주의의 틀이 파괴되고 유권자의 선거권·참정권 행사가 중대한 장애를 일으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인 정지웅 변호사는 위성정당은 모(母) 정당에 종속된 단체에 불과해 정당법이 정당의 요건으로 규정하는 '자발적 조직'이 아니라며 "국민에 대한 책임능력이 결여된 결사체로 정당의 개념 표지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2020년 3월에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 등록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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