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보훈청(청장 오진영)은 27일 오전 강동구 상일동 소재 한영중․고등학교에서 ‘한영중·고등학교 6·25참전유공자 명비 제막식’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명비 건립을 통해 한영중․고 출신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여 조국수호에 공헌한 70명의 참전유공자 분들을 기리고 그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개최됐다.
명비에 이름을 올린 한영 출신 6·25참전유공자 및 유족, 한영총동문회, 학생, 보훈단체장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국민의례, 국가유공자 증서 전수, 국가유공자 명패 전달, 생존 참전유공자 회고사, 재학생 감사편지 낭독, 기념공연,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건립된 명비는 올해 1월 한영고에서 서울보훈청으로 명비건립을 신청함으로써 시작됐고, 2월에 사업이 확정돼, 명각자 명단 확인, 비석 건립 등의 과정을 거쳐 9월 27일 한영중․고에서 제막하게 됐다.
한편, 명비 제막식이 끝난 후에는 한영중․고 학생과 6·25참전유공자 100명이 인천상륙작전기념관과 자유공원을 방문하는 ‘인천상륙작전 및 9·28서울수복 계기 선배 유공자와 함께하는 전적지 순례’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