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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추승우 시의원, “서울시내버스회사 임원, 최근 3년 동안 표준운송원가보다 227억 더 받아”

  • 등록 2019.11.05 14:00:54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추승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구 제4선거구)은 4일 서울시 도시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과거 2015년 표준운송원가의 임원인건비가 석연치 않게 과도하게 증액되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표준운송원가에서 각 직렬별 인건비와 실제 지급되는 인건비의 차이가 극명하게 차이나는 부분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5년 표준운송원가를 산정하면서 정비직과 사무관리직 인건비를 각각 4.4%와 4.5%를 삭감했고, 그에 따라 버스회사에서 근무하는 정비직과 사무관리직 직원들은 각각 16억6천5백만 원, 21억6천5백만 원 등 총 38억3천만 원에 달하는 인건비를 덜 받게 되는 결과를 맞게 되었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서울시는 임원인건비의 경우 오히려 표준운송원가를 증액시켜 줌으로써 결과적으로 버스회사 임원들이 2014년에 비해 무려 72.1%가 증가한 59억2천7백만 원을 더 가져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전년 대비 무려 72.1%나 임원인건비가 증가했다고 해서 시내버스준공영제에 획기적인 개선이 이루어진 것도 아니다. 서울시는 시내버스준공영제를 운영하면서 시내버스 총 운송수입을 확인하고 표준운송원가에 따라 총 운송비용 구하여 그 차액만큼을 예산으로 보전해주고 있다. 여기서 총 운송비용과 총 운송수입의 차이를 운송수지라고 한다. 그런데, 서울시가 버스회사 임원인건비를 72.1%씩이나 폭등시켜 준 시내버스 운송수지는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추승우 시의원은 “서울시가 운송수지가 흑자인 일부 버스회사 임원인건비에 대한 인센티브가 아닌 운송수지 적자를 포함한 모든 버스회사 임원인건비를 이렇듯 큰 폭으로 획기적으로 증액시켜준데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며 “서울시가 이에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할 만한 답변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추승우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자료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시내버스회사 임원들은 이미 2016년도 79억8천9백만 원, 2017년도 71억7천8백만 원, 2018년 75억4천만 원 등 총 227억6백만 원을 표준운송원가보다 임원인건비로 더 가져가고 있다.

 

임원인건비를 표준운송원가보다 덜 가져가는 버스회사는 12~15개 회사에 불과한 수준으로 나타난 반면, 정비직과 사무관리직 인건비는 절반이 넘는 버스회사들이 표준운송원가보다 각각 114억2천2백만 원, 191억3천4백만 원 등 총 305억5천6백만 원을 덜 지급한 것으로 나타나 인건비 지급에 있어서도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과 일반 직원들간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추 의원은 “표준운송원가상 인건비 금액과 실제 임원인건비 지급액이 지나치게 과도한 차이가 나는 것은 분명히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내버스준공영제는 매년 운송수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고 서울시는 수천억원의 예산을 시내버스준공영제 운영을 위해 투입하고 있는 반면 버스회사 임원들만 수십억원에 달하는 임원인건비 차액을 챙기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승우 시의원은 “시내버스준공영제 시행 이후 버스회사는 방만한 가족경영, 표준운송원가의 무분별한 전용, 과도한 임원인건비 등으로 인해 도덕적 해이 문제를 끊임없이 지적받아 왔다”며 “과도한 임원인건비가 지급될 수 있도록 방치한 서울시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합리적인 표준운송원가의 조정과 상식적인 임원인건비의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추 의원은 “운송수지가 버스회사가 임원들에게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고 정비직과 사무관리직 인건비는 삭감하는 반면 임원들에게만 표준운송원가보다 높은 임원인건비를 지급하는 것과 관련해 서울시는 표준운송원가 산정을 보다 신중하게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장년 1인가구, 어르신 가정 변기커버 교체 봉사로 따뜻한 손길 전해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봉은(대표이사 원명스님)에서 운영하고 있는 신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지연)은 중장년 1인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고립감을 완화하기 위한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1인가구의 생활환경 및 생활행태 개선을 지원하고, 사회관계망 형성 및 공동체 활동을 통해 고립감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신길종합사회복지관은 중장년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주거개선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내 독거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변기커버를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어르신 가정에 방문하여 안전하고 위생이 확보된 새 변기커버로 교체했고, 독거 어르신에게 안부를 물으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거개선 봉사활동을 통해 중장년 1인가구가 어르신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자신도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회참여 경험을 획득할 수 있었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장년 1인가구의 고립 문제에 대한 대응과 세대 간 나눔과 협력의 좋은 사례로 지역사회 나눔문화에 이바지하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A씨는 “간단하고 사소한 활동이지만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나도

충청향우회 영등포구연합회, ‘남산 둘레길 가을 소풍’ 개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남산에 단풍이 고운 빛으로 물들기 시작한 11월 2일, 충청향우회 영등포구연합회(회장 김기남)는 ‘남산 둘레길·서울타워 가을 소풍’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각 동별 향우회원 간의 우정과 결속을 다지고, 도심 속 자연의 정취를 함께 느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영등포 각 동 지회 회원 60여 명이 참여해 산림청 숲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남산 둘레길과 계곡길을 따라 서울타워까지 걸었다. 참가자들은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단풍길을 거닐며 서로 안부를 나누고, 웃음과 담소가 이어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행사는 남산 한옥마을에서 출발해 서울타워 팔각정을 배경으로 단체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마무리됐다. 회원들은 맑은 공기와 늦가을의 따스한 햇살 속에서 고향의 정과 돈독한 향우애를 다시금 확인하며 도심 자연속에서 힐링하는 하루를 보냈다. 연합회 관계자는 “영등포구 충청향우회가 향우 간의 친목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향우회 영등포구연합회는 오는 12월 4일 오후 6시, 김기남공학원 및 선유한정식에서 송년회 및 회장 이·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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