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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첫 야외 야구장‘안양천 영롱이 갈대 야구장’조성

  • 등록 2019.12.02 09:22:52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탁 트인 안양천 둔치에 영등포 첫 야외 야구장 ‘안양천 영롱이 갈대 야구장’을 조성하고, 12월 1일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채현일 구청장을 비롯해 신경민 국회의원, 윤준용 구의회 의장, 영등포구야구소프트볼협회 회원, 영등포구리틀·주니어야구단,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 참석해 야구장 조성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시설조성 경과보고, 테이프 컷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제13회 영등포협회장기 야구소프트볼대회가 진행됐다.

 

그동안 영등포에는 정식 야구장 시설이 조성되지 않아 야구장이 필요한 구민과 동호인들은 축구장인 갈대1구장에 임시 펜스를 설치해 이용해왔다. 이곳은 1996년에 조성된 축구장으로 시설 자체가 노후한데다 목적과 달리 이용되면서 시설이 파손되고 유지 관리가 어려워졌다.

 

 

이에 구는 증가하는 생활체육 수요에 부응하고 구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축구장인 갈대1구장을 ‘영롱이 갈대 야구장’으로 새롭게 탈바꿈, 야구 동호인과 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을 해결하게 됐다.

 

구는 이를 위해 총 11억여 원을 투입해 지난 8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약 4개월 동안 공사를 실시했다. 야구장 조성 부지는 20,588.8㎡이며, 주요 시설로 성인 야구장 1면과 유소년 야구장 1면을 각각 조성했다.

 

기존 노후된 시설과 트랙을 철거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구장 둘레에 그물망 펜스와 백네트 등을 설치했다. 야구장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배수시설 설치를 위해 우수관로를 포함한 토목 및 부대공사를 실시하고 야구장 바닥으로 적합한 마사토를 깔았다.

 

또 성인과 유소년 야구장 투수석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쾌적한 경기 환경을 도모했다. 특히, 야구장이 하천과 인접한 만큼, 치수 기능을 고려한 시설 조성으로 하천의 안전성을 유지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앞으로 구는 파고라와 벤치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야간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LED 조명탑을 설치하여 ‘영롱이 갈대 야구장’이 구민들에게 사랑받는 생활체육 시설로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야구장 이용을 원하는 구민 및 단체는 문화체육과(02-2670-3140)로 전화문의 하면 된다. 이용요금 등 자세한 사용규정은 추후 구 홈페이지(www.ydp.go.kr)에 게시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야구장 개장을 시작으로 인조잔디축구장 및 하드코트테니스장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자연과 함께 다양한 구기 종목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안양천 생활체육 벨트를 조성해 구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실련, 위성정당 정당등록 위헌확인 헌법소원 제기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거대 양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등록을 승인한 것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신청을 청구했다. 경실련은 29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은 오로지 비례대표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급조된 위성정당"이라며 "헌재가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신청을 인용해 대의제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거대 양당이 소수정당을 배려하고자 만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을 넘어 다른 정당의 의석과 선거보조금까지 탈취했다"며 "헌법상 기본원리인 민주주의의 틀이 파괴되고 유권자의 선거권·참정권 행사가 중대한 장애를 일으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인 정지웅 변호사는 위성정당은 모(母) 정당에 종속된 단체에 불과해 정당법이 정당의 요건으로 규정하는 '자발적 조직'이 아니라며 "국민에 대한 책임능력이 결여된 결사체로 정당의 개념 표지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2020년 3월에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 등록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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