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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자율주택정비사업' 조건 완화

  • 등록 2020.03.26 10:25:59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노후 주택을 스스로 개량‧건설하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인 '자율주택정비사업'의 대상은 넓히고 조건과 규제는 완화한다. 노후 저층주거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주택공급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상훈‧고병국 시의원 발의)이 26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 단독‧다세대주택 집주인들이 전원 합의를 통해 주민합의체를 구성하고, 스스로 주택을 개량 또는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2월 소규모로 주택 정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제정과 함께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의 한 유형으로 도입됐으며, 지난 2018년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를 지난 2018년 12월 31일 제정한 이후 여러 차례 조례를 재정비하고 국토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사업 활성화에 앞장서왔다.

 

 

기존에 단독‧다세대주택에서만 가능했던 자율주택정비사업 대상에 연립주택과 나대지가 포함된다. 사업성이 부족했던 소규모 연립주택도 연접한 노후 주택과 함께 개량해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개선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지역과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도 대지 안의 공지기준 같은 건축규제를 완화 받을 수 있게 돼 사업 추진이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만 건축규제 완화를 받을 수 있었다.

 

추진 절차도 간소화된다. 자율주택정비가 가능한 기존주택 수(20세대 미만)를 초과(36세대 미만)해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반드시 거쳐야 했던 자치구 건축위원회 심의 절차가 생략된다. 자율주택정비는 관련 법에 따라 기존 주택 수가 20세대(단독주택은 10호) 미만인 경우 사업추진이 가능하며, 시‧도 조례에 따라 1.8배(36세대)까지 완화 받을 수 있다. 종전에는 기존주택 수를 완화 받으려면 자치구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했다.

 

한편, 현재 서울지역 내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총 30개소다. 추진 완료된 곳이 5개소이고, 추진 중인 곳은 착공 5개소, 사업시행인가 1개소, 통합심의 3개소이며,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신고한 구역이 16개소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조례 개정으로 주택가 소규모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노후 저층주거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주택공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례 개정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고 국토부와 긴밀히 협력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과 주택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가천대길병원과 장기기증 활성화 업무 협약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과 가천대길병원(원장 김우경)은 9월 10일 가천대길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장기·인체조직기증 활성화와 장기이식 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가천대길병원은 ▲뇌사추정자 및 인체조직기증의 적극적인 발굴과 신속한 연락 체계 구축 ▲뇌사추정자 통보 자동화 체계 구축 ▲기증 동의 증가를 위한 연계 조사 참여 등 기증 활성화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가천대길병원은 1958년 인천 중구에서 설립되어, 국내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성장하여 인천 지역 환자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1년 10명, 2022년 13명, 2023년 17명, 2024년 10명의 매년 꾸준한 기증 업무 관리를 통해 이식대기자의 생명 연장 및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가천대길병원 김우경 원장은“가천대길병원은 적극적인 뇌사추정자 발굴과 관리를 통해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생명을 살리는 기증 업

영등포구스포츠클럽 출신 김지아 선수, 한국 여자 U-14 축구대표팀 발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스포츠클럽이 또 한 번 유소년 선수 육성의 결실을 맺었다. 클럽 출신 졸업선수가 최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여자축구 U14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차세대 국가대표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선발은 전국 각 지역에서 활약 중인 유망주 가운데 기량과 잠재력을 고루 갖춘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지아 선수는 파워풀하며, 스피드를 갖춘 기량으로 지도자들의 신뢰를 얻으며 당당히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고, 후반전에 교체 출전해 과감한 돌파와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경기 흐름을 바꾸는 데 기여했다. 특히 경기 종료 10분 전에는 왼쪽 측면을 돌파해 동료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결정적인 크로스를 선보이며 지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영등포구스포츠클럽은 지역 유소년 축구의 저변 확대와 전문 선수 육성에 힘써온 만큼, 이번 대표 선발 소식이 클럽의 선수 육성 시스템이 결실을 맺은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한일 교류전은 양국의 차세대 여자 축구 유망주들이 맞붙는 자리로, 선수들의 기량과 잠재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였다. 김지아 선수는 안정된 기본기와 강한 투지를 바탕으로 경기에 출전해 대표팀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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