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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하이에나', 최고 시청률 18.3%, 수도권 16.5% 자체 최고 경신 ‘유종의 미’

  • 등록 2020.04.14 11:23:50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열심히 일하고, 싸우고, 사랑한 '하이에나'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지난 12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최종회는 수도권 기준 12.4%(1부), 16.5%(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 역시 18.3%로 집계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넘겼다. 화제성을 평가하는 주요 척도인 2049 시청률도 5.2%(1부), 7%(2부)를 나타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하이에나' 최종회에서는 정금자(김혜수 분)와 윤희재(주지훈 분)가 법조계 악의 카르텔 정점에 서 있던 송&김 송필중(이경영 분) 대표의 실체를 밝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슘그룹 후계자인 하찬호(지현준 분)를 무너뜨리며, 이슘그룹까지 몰락하게 한 서정화(이주연 분) 살인 사건의 진짜 범인이 송필중이란 것이 알려지며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갔다.

윤희재는 서정화가 죽던 날 호텔 복도 CCTV를 증거로 하찬호 2심 재판에서 무죄를 증명했다. 같은 시간 이슘그룹 주주총회에 간 정금자는 현장에서 송필중이 사체 은닉 죄로 체포되도록 판을 만들어 화려한 쇼를 완성했다. 두 하이에나 변호사, 그리고 H팀의 활약이 만들어낸 멋진 피날레였다. 이어 두 변호사는 SS그룹 손봉우(김종구 분) 회장까지 회유하며 송필중의 죄목에 살인까지 추가했다. 송필중이 체포된 뒤 변호사 협회에서 내렸던 정금자와 윤희재의 징계도 철회됐다. 법무법인 충의 변호사로 새롭게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은 정금자의 시작인 빌딩을 바라보며 "건물주, 한 번 해보자"고 다짐했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 걸어갈 두 변호사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이 묵직한 감동을 안고, '하이에나'가 안방극장에 남긴 것들을 되짚어봤다.

'하이에나'는 캐릭터 드라마답게 매력적인 캐릭터의 향연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살아남기 위해서는 칼을 맨손으로 잡고,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협박까지 서슴지 않는 강하고 강렬한 변호사 정금자와 온실 속 화초처럼 엘리트 길만 걸어오다 조금씩 세상 밖으로 나오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윤희재는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이들과 함께 호흡한 H팀 변호사들 한 명, 한 명이 저마다의 개성을 자랑하며 캐릭터 맛집을 완성했다.

정금자와 윤희재, 두 하이에나 변호사의 관계성도 특별했다. 연인으로 시작해 으르렁거리는 원수에서 서로 완벽하게 믿고 의지하는 파트너로 변화하는 이들의 서사는 탄탄하고 촘촘했다. 180도 다른 세상에 살다가 그 차이를 점점 좁혀간 정금자와 윤희재. 두 사람이 서로 마음을 열고 스며들어간 과정은 시청자를 설득하기에 충분했고, 이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김혜수와 주지훈은 또 한 번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증명했다. 김혜수는 드라마 역사에 전에 없던 강렬한 변호사 정금자로서 드라마를 이끌어왔다. 정금자의 유쾌함과 카리스마의 변주를 노련하게 그려낸 김혜수의 표현력은 시청자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주지훈은 정금자에게 직진하는 순정 연하남 윤희재의 매력을 쫄깃하게 그려내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진정성이 가미된 그의 멜로 연기는 매회 명장면, 명대사를 만들며 시청자를 심쿵하게 했다.

이토록 특별한 캐릭터와 이들의 관계성은 김루리 작가의 탄탄한 대본으로 만들어졌다. 김루리 작가는 신인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저마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든 것은 물론, 각각의 에피소드를 긴밀하게 연결하며 큰 그림을 완성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또한 4년 만에 한국 드라마로 컴백한 장태유 감독은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극본 속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그려냈다. 독창적인 카메라 기법으로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한 것은 물론,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이는 편집의 완급 조절은 시청자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모든 것이 완벽해서 더욱 특별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의 여운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군 복무가 청년의 미래가 되는 취업맞춤특기병을 추천합니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취업이 어려운 시대! 청년들의 사회 진출에 병무청‘취업맞춤특기병’제도가 하나의 해답이 되고 있다.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는 병역의무자가 입영 전 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을 받고, 이와 연계된 분야의 기술병으로 군 복무함으로써 전역 후 취업을 원활하게 하는 현역병 모집 제도이다. 하늘(24세)씨는 취업맞춤특기병을 신청해 육군 차량정비병으로 군 복무(18개월)를 마치고 현재 아주네트웍스㈜에서 현재 근무중이다. 입영 전 특성화고와 폴리텍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에서 보낸 홍보 알림톡을 통해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알게 되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자동차 정비를 배우고 전역 후 취업도 같은 분야로 할 계획이 있던 하늘 씨는 병무청 담당자로부터 상세한 안내를 받은 후 육군 차량정비 취업맞춤특기병으로 입영했다. 입영 후 육군 제22보병사단에서 차량 점검 및 정비업무를 수행하였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무에 적용하면서 자동차 정비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전역 후 수입자동차 공식딜러사인 아주네트웍스㈜에 입사하여 성산서비스센터 판금부에서 수입 자동차의 정비 및 판금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학교에서 취득한 자격증과 취업맞춤특기병으로 복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이주배경가정 여성 대상 ‘우리, 친구할래요?’ 참여자 모집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용숙)은 지역 내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이주배경가정 여성들의 안정적인 관계 형성과 육아 정보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따뜻한 모임인 '우리, 친구할래요?'를 운영하고, 8월 30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모임은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복지관이 올해 처음으로 조직한 마을활동가 '큰숲지기'와 이주배경 여성들이 함께 운영한다. '큰숲지기'는 지역주민 8명으로 구성되어 이웃 만남 활동과 지역 탐색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고 이해하며 이들을 위한 활동을 주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그 중 이주배경여성들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과 보다 더 나은 자녀 양육을 위해 고민이나 어려움이 있을 때 친구에게 물어보듯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 할 수 있는 ‘우리 친구할래요?’를 기획했다. '우리, 친구할래요?'는 2025년 9월 8일부터 12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9월에는 마을활동가가 기획한 내용으로 운영하고, 10월 부터 모임 참여자들이 직접 하고 싶은 활동을 기획하며 내용 및 일정을 협의해 운영된다. 또한 마을활동가들은 함께 할 이주배경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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