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5 (월)

  • 맑음동두천 -8.2℃
  • 맑음강릉 -0.1℃
  • 맑음서울 -4.5℃
  • 구름조금대전 -2.7℃
  • 흐림대구 1.9℃
  • 흐림울산 2.3℃
  • 구름조금광주 0.7℃
  • 구름조금부산 2.7℃
  • 흐림고창 0.8℃
  • 흐림제주 7.9℃
  • 맑음강화 -6.2℃
  • 맑음보은 -2.7℃
  • 맑음금산 -3.8℃
  • 구름많음강진군 3.6℃
  • 흐림경주시 2.4℃
  • 구름많음거제 4.0℃
기상청 제공

문화

한성백제박물관, 봄 특별전 '고구려와 한강' 온라인전시 오픈

  • 등록 2020.05.01 16:55:36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잠정 휴관해온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기섭)이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해 새로 준비한 특별전 온라인 전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박물관은 당초 4월 개관에 맞춰 준비한 봄 특별전 ‘고구려와 한강’을 당분간 일반 공개하기 어렵게 되자 담당 학예연구사가 전시실의 주요 내용을 현장 소개하는 13분 분량의 해설영상을 우선 만들어 공개하기로 했다.

 

해설영상은 특별전을 기획한 김성미 학예연구사가 직접 전시장을 이동하며 설명하는 방식이며,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https://baekjemuseum.seoul.go.kr/) 초기 화면 메인 배너나 특별전시 코너에 접속하면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 한강유역에서 발견된 고구려 유적을 소개하고, 고구려의 한강유역 진출과 지배, 고구려가 한강에서 물러나는 과정 등을 기록한 문헌자료와 대조한 것”이라며 “고구려의 한강유역 진출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백제 한성 함락 이후의 한강 역사를 살펴보려는 의도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었으며, ‘도림 설화’, ‘안장왕과 한씨미녀 설화’, ‘온달 설화’ 등 전시 중간에 고구려 설화를 배치해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도 전시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시 1부 ‘고구려, 한강을 차지하다’는 고구려의 남진정책과 한강유역 진출과정을 다루었다. 임진강·한탄강유역, 한강유역, 금강유역에서 확인되는 고구려 유적과 다양한 유물을 통해 5~6세기 고구려가 한반도 중부지방까지 진출했던 모습을 알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성백제박물관 백제학연구소에서 발굴 조사한 몽촌토성 출토 고구려 토기와 말머리 뼈가 처음으로 전시된다.

 

전시 2부 ‘고구려, 한강을 다스리다’는 삼국사기 및 고고자료를 통해 고구려의 한강유역 지배 양상을 다루었다. 아차산 보루군 및 고구려 고분 출토 긴 몸 항아리·둥근 몸 항아리·원통모양 네 발 토기·전달린 토기·시루·호자 등의 고구려 토기류, 연꽃무늬 수막새를 포함한 기와류, 긴 칼·창·물미·마름쇠·발걸이 등의 철기류, 은반지, 금귀걸이 등의 장신구를 전시했다.

 

특히 2019년 제천 교동유적과 포항 대련리유적에서 발굴된 고구려(계) 금귀걸이가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이외에 진천 회죽리와 청원 남성골유적에서 확인된 금귀걸이도 만나볼 수 있다. 철기류와 함께 고구려 고분벽화 모사도(통구12호분 전투도)도 함께 전시해 당시 한강에서 활동한 고구려군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전시 3부 ‘고구려, 한강을 잃다’는 고구려가 한강을 상실하고 새주인으로 신라가 등장하는 과정을 다루었다. 주요 전시유물은 서울 구의동보루 출토 시루·사발·긴몸항아리·긴칼·쇠솥과 최근 발굴 완료된 아차산성 출토 토기와 철기, 목기류, 기와류 등이다. 구의동보루는 한강유역을 사이에 두고 벌어진 삼국의 전쟁 양상을 잘 보여주는 유적이다. 보루는 불타 폐기되었는데, 쇠솥과 쇠항아리, 다량의 무기류가 원래 놓였던 그대로 발견되어 고구려군이 무방비 상태에서 기습을 당했던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첨단과학기술을 이용하여 3D로 재현 제작한 ‘충주 고구려비’를 만날 수 있다. 충주 고구려비는 고구려가 남진 과정에 세운 비석으로서, 신라왕이 고구려왕의 신하로 표현되어 당시 충주지역의 상황은 물론 5세기 무렵의 국제정세를 알려준다. 고구려 관련 문헌이 부족한 상황에서 고구려의 관등제, 천하관, 신라와의 외교 관계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충주 고구려비는 표면의 마모가 심해 글자 판독이 쉽지 않으므로 기존의 실리콘과 FRP를 이용한 접촉식 방법에 의한 복제는 지양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동북아역사재단과 공주대 조영훈 교수 연구팀(문화재보존과학과 디지털보존솔루션랩)의 협조 하에 약 1.6m 크기의 고구려비를 대형 3차원 프린터로 40일 동안 출력해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고구려비의 재현은 기존의 접촉식 수동적 방식에 의한 복제를 비접촉식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는 초석이 될 것이며, 앞으로 디지털 기술이 문화유산의 전시, 문화상품, 교육자료, 콘텐츠 제작 등에 널리 활용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6월 7일까지 전시를 진행하며, 코로나19 대응 단계에 따라 곧 오프라인 전시도 실시하는데, 당분간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별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총 10회에 걸쳐 전시 연계 박물관대학도 진행한다. 박물관대학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또한 6월 말부터는 한성백제박물관 상설전시 해설영상도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문의 02-2152-5917)

 

영등포구, 구민 숙원사업 추진 가속 … 특별교부세ㆍ특별조정교부금 220억 원 확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지난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와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220억 원을 확보해, 구민 숙원사업 해결과 생활 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은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특별한 지역 현안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서울시가 지자체에 지원하는 재원이다. 구는 이 같은 외부 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해 여러 차례 소통 간담회를 열어 구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사업계획에 반영해 행정안전부와 서울시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구는 총 53개 사업에서 220억 원의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2024년도와 비교해 사업 수는 7개 증가했고, 확보 금액은 12억 원이 늘었다. 특별교부세는 72억 원을 확보했으며, 주요 사업은 ▲도림천 횡단교량 설치 10억 원 ▲윤중초·윤중중 주변 통학로 개선 10억 원 ▲양평누리체육공원 파크골프장 확장 및 보행로 개선 11억 원 ▲영등포 제3스포츠센터 차량 진출입로 개설 공사 6억 원 등이다. 특별조정교부금은 148억 원으로, ▲신길근린공원 노후시설 정비 10억 원 ▲영등포 지역자활센터 이전 및 리모델링

영등포구, 고3 예비졸업생 대상 부동산 교육 진행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예비 졸업생들을 위해 ‘부동산 기초지식 및 전세사기 예방’ 교육 영상을 제작하고, 지난 12월 한 달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독립을 준비하는 예비 졸업생들이 부동산 계약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줄이고, 전세사기 등 주거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구는 사회초년생에게 기본적인 부동산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해하기 쉬운 영상 콘텐츠 방식으로 교육을 기획했다. 교육 영상은 관내 9개 고등학교에 배포돼 학교별 일정에 맞춰 교육이 진행됐다. ‘내 보증금 영끌 말고 영리(Young利)하게!라는 주제로, 부동산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부터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핵심 내용까지 사회초년생 눈높이에 맞춰 구성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 확인 방법, 표준임대차계약서 주요 사항, 주택임대차보호법의 핵심 제도 등을 소개하고, 이중계약‧깡통전세‧신탁사기 등 대표적인 전세사기 유형과 주의사항 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제도와 청년 대상 주거지원 정책도 안내했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예비 졸업생들이 생애 첫 주거 계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