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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이상엽, 복잡 미묘한 관계에 빠진 두 사람의 애틋함

  • 등록 2020.05.11 16:33:44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속 아슬아슬한 인물들의 관계에 균열이 생겨나며 새로운 전개를 맞이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27, 28회가 각각 25.1%, 30.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명불허전 명품 드라마의 기염을 토해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민정(송나희 역)과 이상엽(윤규진 역)이 그간 부모님을 향해 억제하던 감정을 드러냈다. 완전한 이별을 맞이한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나희는 다시 집으로 들어오라는 아빠 송영달(천호진 분)의 강경한 태도에 당황하면서도 그의 기에 눌려 집에 다시 들어왔다.

동생 송다희(이초희 분)의 방에서 생활하는 송나희는 복잡 미묘한 감정에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 윤규진은 송나희의 기온이 사라진 집에서 괜한 외로움을 느꼈다. 자신이 좋아하는 피규어를 거실에 늘어놓고, 큰 침대에 좋아하는 척했지만 어딘가 씁쓸한 듯한 모습을 보인 것. 이렇듯 송나희와 윤규진의 복잡 미묘한 감정선은 이민정과 이상엽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한층 설득력 있게 그려졌다.

한편, 송준선(오대환 분)은 성현경(임정은 분)과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배가 시켰다. 막내딸 송서진(안서현 분)의 유치원 면접을 가려고 했으나 급하게 잡힌 촬영 때문에 늦은 것. 마음이 급한 송준선은 이날 했던 조폭 분장을 지우지 않고 달려갔고, 성현경은 폭발하는 서러운 감정들을 막을 수 없었다.

또한 송나희와 윤규진의 이혼 사실에 앓아누운 병원장(손종학 분)을 대신해 병원에는 임시 병원장 이정록(알렉스 분)이 등장, 강렬한 임팩트를 안겼다. 그의 등장에 윤규진은 찝찝한 기분을 내비치며, 연신 떠들어대는 윤재석(이상이 분)에게 괜스레 쏘아붙였다.

방송 말미에는 윤규진이 그간 마음에 담아뒀던 진심을 터트리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송나희와 장옥분을 욕하는 엄마 최윤정에게 윤규진은 그런 엄마의 태도 때문에 윤재석이 터키로 간 것이라며 호소, “엄마는 우리 이혼에 뭐 아무 책임이 없는 거 같아요?”라며 숨겨왔던 진심을 터트린 것.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윤규진의 대답에 상처받은 그녀는 집에서 나가라며 그와 윤재석을 등 떠밀었다.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임차인 보호 대책 추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최근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일부 '청년안심주택'에서 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불거지자 서울시가 대책을 내놓았다. 선순위 임차인에게 서울시가 보증금을 우선 지급하고, 9월 말까지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신규 청년안심주택은 임대사업자 등록말소를 추진한다. 아울러 보증보험 가입이 불가한 부실 사업자를 사전에 걸러낼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도 건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0일 이런 내용의 청년안심주택 임차인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만 19∼39세 청년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6년 도입한 청년안심주택(구 역세권 청년주택)은 현재까지 총 2만6천호 공급돼 높은 만족도(2024년 기준 91.5%)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임대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일부 청년안심주택에서 건물이 강제경매에 넘어가거나 가압류돼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상황에 처하는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제도적 미비점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시에 따르면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청년안심주택 사업장은 총 8곳이다. 이 가운데 가압류, 경매 개시 등으로 보증금 미반환이 우려되는 청년안심주택 사업장은 총 4곳(잠실동·사당동·구의동·쌍문동)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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