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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편의점 샛별이' 지창욱-김유정, 대본리딩부터 웃음 빵빵 ‘환상 케미’

  • 등록 2020.05.11 10:42:03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편의점 샛별이’ 웃음 빵빵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6월 1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는 허당끼 넘치는 훈남 점장과 똘끼 충만 4차원 알바생이 편의점을 무대로 펼치는 24시간 예측불허 코믹 로맨스다. 지난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메가 히트 드라마 ‘열혈사제’ 이명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또 한번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편의점 샛별이’ 대본 리딩에는 이명우 감독과 손근주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들과 지창욱, 김유정, 한선화, 솔빈 등 출연 배우들이 총출동해 드라마의 힘찬 첫 출발을 알렸다. 이날 현장에서는 읽기만 해도 빵빵 터지는 배우들의 꿀잼 호흡이 빛나며 쉴 틈 없이 폭소가 터져 나왔다는 후문이다.

먼저 편의점에 인생을 건 열혈청춘 ‘최대현’ 역의 지창욱은 생활밀착형 연기에 코믹함을 덧입힌 센스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까칠한 척은 다 하지만 알바생 정샛별(김유정 분)에게 자꾸만 말려드는 점장 최대현의 허당 매력을 찰떡같이 표현, 웃음을 유발한 것. 편의점 가고 싶어지게 만드는 훈남 점장 지창욱의 매력 어택을 예고,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편의점 우수 알바생 정샛별입니다”로 자신을 소개한 김유정은 이미 ‘정샛별’ 캐릭터에 빠져든 모습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알바생 정샛별의 매력을 사랑스럽게 녹여낸 김유정의 연기는 현장에 있는 모두를 반하게 만들며, 김유정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감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극중 ‘신성동 편의점’이란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개성만점 캐릭터의 향연도 돋보였다. 지창욱의 여자친구인 유연주 역을 맡은 한선화, 김유정의 날라리 여고생 동생 정은별 역의 라붐 솔빈, 김유정과 절친 케미를 뽐낼 친구들 서예화, 윤수 등 청춘 배우들은 색다른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더했다. 또한 지창욱의 아빠 이병준, 딸부자 곱창집 주인 우현을 비롯한 신성동 골목을 주름잡고 있는 ‘4대 천왕’ 아재들 등 베테랑 연기자들은 맛깔나는 대사 처리로 존재감을 뽐냈다. 여기에 편의점을 찾는 특별 손님들은 극을 풍성하게 채우며, ‘캐릭터 맛집’ 드라마를 기대하게 했다.

대본 연습이 끝난 후 이명우 감독은 “대본 속 캐릭터들이 여러분들을 만나 살아 숨 쉬는 걸 보니 굉장히 흥분이 되고 기대가 된다. ‘편의점 샛별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줄 작품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편의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사람 냄새 가득한 드라마, 유쾌한 웃음과 감성이 있는 드라마를 만들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는 현재 방영 중인 ‘더 킹 : 영원의 군주’ 후속으로 6월 12일 첫 방송된다.

박경리문학상 아미타브 고시… "문학, 인간 아닌 존재 목소리 전해야"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

제1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배우 강애심 특별전 '줌인' 개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명수)는 한국 연극계의 거장이자 최근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배우 강애심의 단편영화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줌인(Zoom-in)'을 개최한다. 1981년 연극으로 데뷔해 40년 넘게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온 강애심은 대학로에서 '작품성 보증수표'로 불리며, 특히 연극 '빨간시'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금자 역으로 한국적 모성애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글로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강애심이 출연한 5편의 주옥같은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각 작품은 모성, 가족, 기억, 소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강애심만의 깊이 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강애심은 연극뿐만 아니라 장편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단편영화에서 더욱 보석처럼 빛나는 배우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인물의 깊이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그녀의 연기력은 수많은 단편영화 감독들이 그녀를 캐스팅하는 이유다. 특히 어머니 역할에서 보여주는 복합적인 감정 표현은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이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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