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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신길지하차도 도로구조 및 교통 체계 개선

  • 등록 2020.05.12 09:10:43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2021년까지 신길지하차도 상부 교차로를 정비하고 도로 경사도를 낮추는 등, 사업비 36억을 투입해 도로구조 및 교통 체계를 개선하며 주민 안전을 챙긴다.

 

신길지하차도 상부는 평면 교차로 및 회전 교차로가 서로 맞닿아 있어, 차량 통행 시 동선이 겹치며 사고 위험성이 높았다. 또한 신길 지하차도 끝부분은 경사가 가팔라 운전자가 전방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웠다. 이에 구는 오는 9월까지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까지 공사를 완료해 구민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을 선사한다.

 

우선 구는 신길지하차도 개선방안으로 평면‧회전 교차로를 1개로 통합해 차량 간 충돌 위험을 막는다. 경사가 급한 지하차도 종단은 도로 상부 높이를 약 2미터가량 깎고 도로를 완만하게 조성해 운전자 시야를 확보한다. 구는 본격적인 공사 착수 전 설계 용역에서 △지장물, 배수시설 등 현황 △교통 환경 조사 △관련 교통 계획 검토 △장래 교통수요 예측 △도로 최적화 방안 등을 면밀히 분석한다.

 

특히, 신길지하차도를 포함한 신길뉴타운 지역은 향후 입주민들로 인해 교통 정체가 우려되는 바, 신호 체계를 개선하고 인접 차로를 확대하는 등의 개선안을 함께 수립한다. 이를 토대로 구는 2021년까지 신길지하차도 주변 교통 개선 공사를 모두 마치고, 구민들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을 선사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지난 11일 신길동 주민들과 신길지하차도 상부 교차로를 방문, 현장에서 교통 개선안 마련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채 구청장은 “내년까지 신길지하차도 교차로 정비 등 교통시스템을 개선하겠다”며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으로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장애인복지관, ‘나의 집으로, 가는 길’ 사진 전시회 개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거주시설을 떠나 지역사회에서 새 삶을 꾸려 온 장애인의 여정을 기록한 사진전 ‘나의 집으로, 가는 길’ 이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영등포구 문래동 아트필드 갤러리 3관에서 열렸다. 전시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 ‘시설 퇴소인의 지역사회 거주 지원사업’ 3차년도를 맞아 마련한 자리로, 지난 2022년부터 3년 동안 카메라에 담긴 탈시설 당사자들의 기록을 처음으로 시민 앞에 공개했다. 전시장은 ‘길’을 주제로 세 구역으로 나뉘었다. 첫 번째 구역 ‘마을 살이 주인공 5인의 이야기’는 시설에 머물던 다섯 명이 2주에서 한 달간 마을에 살아 보며 자신만의 취향과 생활 리듬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사진 속 인물들은 낯선 부엌에서 직접 끓인 라면 한 그릇에 웃음을 짓고, 저녁 무렵 동네 산책길에서 스스로 정한 목적지에 도달하며 자유를 맛본다. 이 가운데 세 명은 이미 자립생활주택과 지원주택으로 이주했고, 두 명은 시설에서 자립을 준비하며 마지막 짐 꾸리기를 앞두고 있다. 두 번째 구역 ‘나도 그냥, 내 집에서 살고 싶었어요’에서는 탈시설 자조모임 ‘벗바리’와 지원주택 거주자들의 일상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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