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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굿캐스팅', 순간 최고 10.9% 동시간대 전채널 시청률 1위…적수 없는 독주 태세

  • 등록 2020.05.21 10:30:01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굿캐스팅’ 최강희가 이상엽이 당도하기 직전, 의문의 괴한에게 무차별 공격을 당해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피격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8회 분은 순간 최고 시청률 10.9%, 수도권 시청률은 10.0%(이상 닐슨코리아 수도권, 2부 기준)를 기록했다. 또한 2049 시청률 역시 화요일 방송된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 4주 연속 전 채널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장길에 오른 최강희와 이상엽이 의문의 인물들에게 끊임없이 미행을 당하던 중, 최강희가 괴한에게 주사기 공격을 당하면서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백찬미(최강희)-임예은(유인영)-황미순(김지영)-동관수(이종혁) 등 국정원 요원들은 마이클리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내 전화를 걸었던 상황. 이는 서국환(정인기)이 갖고 있던 2G폰이었고, 서국환은 컴퓨터 파일을 열어 발신번호를 검색, 작전명 ‘화이트로즈’인 백찬미의 번호임을 알게 되자 서둘러 전원을 꺼버렸다. 끊겨버린 신호 탓에 마이클리 번호의 위치 추적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고, 서국환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비공식 라인으로 백찬미의 동향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국정원 요원들은 또 한 번의 예상 밖 역공을 맞으며 위기에 처했다. 요원들이 해킹했던 옥철(김용희)의 휴대전화는 누군가가 해킹을 시도하면, ‘누킹 방지 해킹툴’을 가동하는 ‘역해킹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던 것. 이로 인해 옥철은 요원들의 작전 기지인 봉고차 내부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지켜보고 있었고,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국정원 요원들은 옥철과 그 일당을 붙잡을 계획에 열을 올렸다. 보이는 사방의 모두가 적인 와중에, 윤석호(이상엽)의 전 부인이자 서국환과 내통 중인 심화란(차수연) 역시 윤석호와 백찬미의 뒤를 캐라는 은밀한 지시를 내렸다.

서국환과 심화란의 지시를 받은 수하들은 백찬미와 윤석호의 지방 출장길을 뒤쫓았다. 하지만 백찬미는 의문의 차량들이 추격하고 있음을 눈치 챈 후 휴게소로 이들을 유인했던 터. 이어 백찬미는 의문의 남성들에게 다가가 차례로 때려눕히는데 성공했지만, 서국환의 지시를 받은 남성은 백찬미의 눈을 피해 다시 두 사람을 미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윤석호 아버지의 묘지에 도착한 백찬미는 윤석호 아버지의 기일과 작전 수행 중 사망한 권민석(성혁) 요원의 사망일이 같다는 것, 두 사람 모두 부산항이라는 같은 장소에서 죽음을 맞았다는 석연찮은 우연에 경악했다.

윤석호와 백찬미는 비가 내리는 부산항에 도착했고, 윤석호가 우산을 사러 간 사이 백찬미는 하루 종일 자신을 뒤쫓은 세단을 발견해 쫓아갔다. 어두운 골목길에서 의문의 괴한과 드디어 대치하게 된 백찬미는 상대가 자신과 같은 국정원 요원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격렬한 격투 끝에 기습적인 주사기 공격을 당하며 결국 정신을 잃고 말았다. 더불어 갑자기 사라진 백찬미를 찾던 윤석호가 두 사람이 격투를 벌이는 골목길에 들어서는 ‘일촉즉발 엔딩’이 펼쳐지면서 숨 막히는 긴박감을 드리웠다.

그런가하면 기억을 상실했던 강우원(이준영)은 납치 당시의 기억을 서서히 되찾아갔고, 임예은은 권민석의 기일까지 자신을 불러내 변덕과 까탈을 부리는 강우원에게 서러움을 토해내며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 하지만 울면서 돌아가던 임예은은 의문의 차량이 자신의 옆에 경적을 울리며 멈춰 서자 잔뜩 겁에 질렸던 상태. 이어 미안한 마음에 뒤따라 나온 강우원이 바닥에 너부러진 임예은의 쇼핑백을 발견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국정원 요원들에게 본격적인 적의 공격이 계속되며 위기에 몰린 가운데, 요원들이 위기에서 벗어나 미션 수행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귀추를 주목케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려요!” “국정원 마이너 요원들 너무 불쌍해”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갈지 완전 예측불가다!” “보통 나쁜 놈들이 아니네, 볼 때마다 열 받아 죽겠다!” “누구도 못 믿겠어. 결과 정말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9회는 오는 25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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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

제1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배우 강애심 특별전 '줌인' 개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명수)는 한국 연극계의 거장이자 최근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배우 강애심의 단편영화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줌인(Zoom-in)'을 개최한다. 1981년 연극으로 데뷔해 40년 넘게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온 강애심은 대학로에서 '작품성 보증수표'로 불리며, 특히 연극 '빨간시'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금자 역으로 한국적 모성애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글로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강애심이 출연한 5편의 주옥같은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각 작품은 모성, 가족, 기억, 소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강애심만의 깊이 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강애심은 연극뿐만 아니라 장편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단편영화에서 더욱 보석처럼 빛나는 배우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인물의 깊이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그녀의 연기력은 수많은 단편영화 감독들이 그녀를 캐스팅하는 이유다. 특히 어머니 역할에서 보여주는 복합적인 감정 표현은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이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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