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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 향한 알렉스의 직진 시작

  • 등록 2020.05.25 09:34:59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알렉스의 직진에 이민정과 이상엽이 얼어붙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 35, 36회가 각각 27.4%, 31.1%(닐슨코리아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한다다’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입증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민정(송나희 역)을 향한 알렉스(이정록 역)의 직진이 시작, 이상엽(윤규진 역)이 그동안 숨겨온 불안함을 터트렸다. 특히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 분)이 서로를 신경 쓰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송나희는 윤규진의 품에 안겨 서럽게 눈물을 쏟아낸 유보영(손성윤 분)을, 윤규진은 송나희에게 직진하는 이정록(알렉스 분)에게 적대적으로 대한 것.

서로를 질투하면서도 자존심 탓에 티내지 않는 두 사람은 끝없는 티키타카 케미를 보이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유연하게 이완시켰다. 특히 유보영과 대화 후 찜찜한 기분에 사로잡혀 투덜거리던 송나희는 윤규진에게 아무렇지 않은 척 잘해보라는 말을 건네며 묘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한편, 송다희(이초희 분)를 의식하는 윤재석(이상이 분)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달달한 기류를 불어넣었다. 의도적으로 그녀를 피하는 것은 물론 머릿속에서 잊으려 했지만 잊혀지지 않는 것. 또 송다희와의 뜻밖의(?) 포옹 이후 체념한 듯 “내가 졌어요”라고 말하며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윤재석의 모습은 두 사람의 로맨스에 더욱 불을 당기고 있다.

그런가 하면 송영달(천호진 분)은 죽은 줄 알았던 동생 송영숙의 소식을 듣고 혼란에 빠졌다. 과거 지인을 만나 동생의 소식을 들은 것. 동생이 식모살이를 하러 갔던 집의 사람이 몇 년 전, 구둣방을 했다는 소식을 접한 송영달은 가게 일도 내팽개치고 동생을 찾기 위해 나섰다. 죽은 줄 알았던 동생이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작은 희망을 품고 달려나가는 송영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송나희에게 직진하는 이정록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좋아하는 여자한테 밥을 사라는 송나희의 말에 이정록이 “지금 그러고 있잖아 내가 좋아하는 여자 같이 밥 먹으러 가고 있잖아”라고 고백하는 광경을 윤규진이 목격한 것. 이때 윤규진과 송나희의 서로를 향한 흔들리는 시선은 두 사람의 감정이 무르익었음을 짐작하게 해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이렇듯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이혼 후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 송나희와 윤규진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부터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이들의 풋풋한 설렘과 감정을 그려내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주말 저녁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제발 나희 규진 재결합해 제발’, ‘가희랑 효신이 럽라 그려지는건가ㅜㅜ’, ‘예고편마저 완벽하네... 규진아 너도 나희한테 고백해’, ’아...담주 어떻게 기다려...‘, ’다재 커플에 진심이야 나‘, ’진심 일주일 내내 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서로를 향한 마음이 더 깊어진 이민정과 이상엽이 현실의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김재진 시의원, “환경공무관 통상임금 소송, 25개 자치구 재정 부담 심각... 시 지원 방안 필요”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은 제333회 정례회의 2025년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치구가 직고용한 환경공무관들의 통상임금 소송 관련 임금 지급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하며, 25개 자치구가 떠안은 약 3,780억 원 규모의 재정 부담에 대해 서울시의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환경공무관 통상임금 소송은 2016년부터 환경공무관들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며 제기한 것으로, 지난 8월 최종 승소 판결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자치구는 10년간의 임금 차액과 이자 5%를 포함해 총 3,779억 원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자치구 예산으로 소급임금을 부담해야 하는데, 서울시가 환경공무관 노조와 직접 합의서를 체결한 것은 적절한지”를 질의했다. 이에 대해 기후환경본부장은 “소송은 자치구와 환경공무관 간의 문제이지만, 시가 대표로 노조와 협상했으며 지난 7월 노조와 협의해 소급임금을 2년에 걸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관악·영등포·종로·노원구 등은 200억 원 이상으로 재정 부담이 매우 커 서울시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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