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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의회 유승용 의원, 구정질문 실시

  • 등록 2020.06.24 17:36:1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24일 오전 열린 영등포구의회 ‘제222회 2020년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유승용 의원(신길6동, 대림1·2·3동)이 구 집행부를 상대로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유 의원은 먼저 인구감소문제 대책 및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그는 “영등포구의 인구통계를 보면 매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며 “현재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출산장려정책이나 인구유입장려정책이 타 자치구와 비교해 볼 때 특색 있는 정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구의 청년인구나 일자리에 대한 TF팀을 구성해 조사하고 연구활동 및 다양한 인구증대사업 등 단기중장기 일자리 확대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어 남부도로사업소 이전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서울디딤플라자 건립과 관련해 “서울시의 일방적 추진은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집행부와 서울시의 협의 진행사항이 있는지, 또 서울시에서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발생할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집행부의 해결책은 무엇인지 질의했다.

 

계속해서 의료특구 지정에 대해 “사전 준비도 없이 특구 지정만 해놓은 행정실적주의 쌓기의 대표적 산물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의료특구 지정 후 사업 진행상황과 향후 정책 대안에 대해 질의했다.

 

 

유 의원은 또 충남 청양에 있는 모두휴 청소년야영장과 관련해 지난해 5월 17일 개장 이후 운영 현황과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과 관련해 현재 진행상황과 집행부의 구상 및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질의했다.

 

유승용 의원은 “앞으로 남은 2년 임기 동안에도 왕성한 의정활동은 물론 구청 집행부의 행정과 정책 및 살림살이를 감시하고 견제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민의를 대변하는 생활정치인으로써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구정질문을 마무리 했다.

 

유 의원의 질의에 대해 먼저 권희자 미래비전추진단장이 “구의 2020년 4월말 청년 인구는 구 전체 인구 37만 2천명 대비 37%인 13만 8천명이며, 31%인 타 지자체 평균에 비해 높다”며 “구의 청년일자리 정책이 종전에는 교육, 지원에 치중했다면 올해는 새로운 일자리를 개척하는 창업·창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서 추진하고 있으며, 빅데이터분석 전문가·1인미디어 크리에이터 등 4차산업 IT분야 전문가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영등포의 청년일자리정책을 영등포 2040 중장기 발전계획 사업에 담아 중앙정부와 서울시 사업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 제공 및 삶의 질 제고에 최선 다하겠다”고 답했다.

 

의료관광특구에 대해서도 “구는 특구 지정 후 의료관광홈페이지 및 안내센터 조성, 전문인력양성과정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내 의료기관과 각종 설명회 및 박람회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해, 스마트 의료특구 대내외 인지도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며 “협력 병원들도 다국어 홈페이지 구축, 다국어 안내표지판 설치 등 외국인 환자 유치 위한 환경개선과 홍보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8년 대비 2019년 외국인 환자가 증가하고, 치료수입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통번역지원 인프라 구축, 찾아가는 컨설팅 등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여행트렌드에 따라 몸과 마음에 힐링을 주는 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두 번째 답변자로 나선 이성자 복지국장은 “구의 출산률은 2017년 0.88명, 2018년 0.8명, 2019년 0.76명으로 지속적 감소하고 있으며, 평균 출산율인 0.72명보다 약간 높은 편이다. 2019년 총 2,567명이며 25개 자치구 중 12위”라며 “구는 출산장려를 위해 임산부와 영유아 건강관리, 산후조리비 지원 등 임신출산지원사업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맘든든센터 설치 등 자녀양육부담경감사업 등 5개 분야 총 6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출산친화적 정책과 사업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모두휴 청소년야영장과 관련해선 “2019년 운영 현황은 총 905건으로 4,412명이 이용했으며, 4300만원의 수입이 발생했다. 올해 1월 환경정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관했으며, 2월 코로나19 발생 후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잠정휴관 중”이라며 “현재는 향후 운영 재개 후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설 확충 및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인터넷과 SNS를 통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답변자인 이정화 도시국장은 남부도소사업소 이전부지 서울디딤플라자 건립에 대해 “작년 11월 행정안정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경제적 타당성 부족, 외국인 전용 숙박시설에 대한 주민 불안감 해소 방안 마련 부족 등의 사유로 재검토 결정이 났다. 이에 시는 위탁 개발 수탁기관인 SH공사와 함께 남부도로사업소 이전부지 개발계획을 전면 재검토 중”이라며 “구는 지역과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개발계획이 수립되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이 도입될 수 있도록 시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제2세종문화회관에 대해 “서울시에서 서남권 대공연장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지난해 완료했고 지방제정법에 의거해 행안부 타당성 안전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지하2층 지상 5층 규모로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을 비롯해 가족 주민 문화지원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라며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의 40년에 걸친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격조 있는 문화공연 뿐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수준 높은 강좌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통해 서남권의 부족한 문화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문화적 혜택과 경제적 파급 효과를 통해 서남권 대표 복합문화거점으로 조성하고 사업진행과정에서 단계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답변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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