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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지하철 내 마스크 미착용자 ‘앱 신고제’ 도입 등 특별대책 시행

  • 등록 2020.07.27 17:05:05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한 다툼과 운수종사자에 대한 폭언‧폭행 사고가 지속됨에 따라 서울시가 시민 간 갈등을 예방하고 마스크 착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강력한 특별대책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정부의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5.26.) 발표 이전인 지난 5월 13일부터 대중교통 수단별 ‘생활 속 거리두기’ 대책을 시행 중이다. 개찰구 앞에서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지하철보안관이 역사‧열차를 순회하며 단속‧계도를 벌이고 있지만,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일부 승객으로 인한 싸움과 폭행 등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하철의 경우 마스크 미착용 민원이 5월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총 16,631건이 접수됐다.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역 직원에게 폭언이나 폭행을 한 경우도 5건 발생했다. 버스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이후 5월 26일부터 7월 21일까지 총 162건, 하루에 3.2건 꼴로 운전기사에게 폭언을 하거나 승객 간 다투는 일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시가 시민 간 갈등을 예방하고 마스크 착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오는 8월3일부터 ‘또타지하철’ 앱에 신고기능을 추가해 지하철 내에서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발견한 경우 앱으로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타지하철’ 앱 또는 서울지하철 콜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접수 즉시 지하철보안관이 열차에 탑승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등 즉각 조치한다.

 

 

콜센터 전화 신고는 시민 편의를 위해 27일부터 ‘마스크 미착용 신고’ 단축번호를 신설한다. 각 운영기관 콜센터 번호는1~8호선 1577-1234 △9호선 2656-0009 △우이신설경전철 3499-5561이다.

 

시 관계자는 “미착용 승객을 신고하면 위치정보 확인 후 지하철보안관이 즉시 출동해 신속 조치한다”며 “지하철보안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거나 지하철보안관을 폭행하는 경우 과태료 부과 등을 통해 선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는 ‘마스크 미착용시 지하철‧버스 탑승 제한’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7월 27일부터 한 달 간 대대적인 캠페인도 병행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환승역과 주요 버스정류장 등에서 홍보활동을 벌이고, 지하철 역사‧열차, 버스TV, 버스정류소BIT 등 영상매체를 통해 ‘마스크 의무착용’ 홍보‧안내를 확대 송출한다.

 

캠페인은 서울교통공사, 메트로9, 우이신설경전철운영 등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모두 참여하며, 7월 27일부터 한 달 간을 집중 캠페인 기간으로 정해 매주 2회, 47개 주요 역사를 순회하며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출근승객을 대상으로 역별 게이트 앞에서 아침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약 1시간동안 진행되며, 마스크 착용 계도 및 마스크 판매장소 안내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캠페인 역사는 환승인원 및 수송인원이 많은 상위 역사를 대상으로 1~8호선(서울교통공사)의 경우 강남, 삼성, 서울역 등 30개 역사에서 진행되며, 9호선(메트로9)은 김포공항, 고속터미널 등 12개 역사, 우이신설경전철은 신설동, 보문 등 5개 역사에서 진행된다.

 

 

버스에서도 7월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출근시간대에 버스 내 마스크 착용 의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서울시와 버스조합, 65개 시내버스 회사 및 139개 마을버스 회사 등에서 약 2,400명(연인원) 참여하며,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버스정류소 87개 지점에서 집중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울러,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버스TV 및 버스정류소 BIT 홍보 등을 강화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승객 불안을 줄이기 위해 법질서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시민 건강 보호와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시민 신고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야외도서관, 9월 5일 하반기 운영 재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야외도서관(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 책읽는 맑은냇가)이 혹서기 휴장을 마치고 9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하반기 운영에 나선다. 9월 한 달간은 초가을 선선한 밤바람을 맞으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야간도서관(16시~22시)으로 운영하고, 10월 하순부터는 날씨를 고려해 운영시간을 주간(11시~18시)으로 변경한다. 상반기 전체 방문객 중 11%가 외국인으로 나타난 만큼 하반기에는 다양한 국가와의 문화교류를 확대해 ‘세계인의 야외도서관’으로 거듭난다. 아일랜드, 페루, 중국, 이탈리아, 인도 등 5개국 대사관·문화원과 협력해 야외도서관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도 대폭 강화한다. 2천여 권의 외국어 도서를 추가로 비치하고, 한국 소설과 한국 영화 원작 소설의 번역서를 비치해 ‘K-문학’의 매력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서울의 다양한 명소와 관광 정보를 소개하는 외국어 도서를 선별한 ‘큐레이션 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야외도서관만의 특별한 배경음(사운드트랙)을 개발해 야외도서관의 브랜딩을 강화한다. 사운드울프와 협력해 서울광장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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