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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온라인 종합플랫폼 'S-APT' 구축 완료… 아파트관리 투명성 혁신

  • 등록 2020.08.25 14:22:41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가 아파트 내 주민 의사결정을 비대면‧온라인 전자결재로 하고 그 내용을 온라인으로 투명하게 공개하며, 재난상황 발생 시에는 즉시 정보제공까지 가능한 ‘전자결재 기반 S-APT 플랫폼’(https://s-apt.seoul.go.kr/)을 개발, 구축을 완료했다.

 

그동안 관리사무소에서 수기로 작성‧보관해왔던 종이문서를 100% 전자화하고, 아파트마다 천차만별이었던 문서 양식도 통일한다. 문서 생산부터 결재, 보관, 공개까지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다. 구청에서 아파트로 공문 등을 보낼 때도 팩스나 등기 대신 전자문서를 이용하기 때문에 업무처리속도가 훨씬 빨라진다. 입주민은 PC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입주자대표 회의록 같은 문서를 간편하게 볼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자결재 기반 S-APT 플랫폼’이 2013년부터 아파트 관리비리 근절과 분쟁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펼쳐온 ‘맑은 아파트 만들기’ 사업의 완결판”이라며 “아파트 관리업무의 투명성 확보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맑은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통해 관리비 공개, 층간소음 예방, 실태조사, 공동체 활성화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아직도 종이문서에 의존하고 있는 아파트관리 업무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2017년부터 3년 간 시범사업(10개 단지)을 통해 전자문서 제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작년 2월에는 ‘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해 2021년부터 의무관리대상 아파트 단지의 전자결재 시스템 사용을 의무화 했다. 10월부터는 플랫폼 개발에 들어가 약 10개월의 대장정 끝에 지난 7월31일 구축을 완료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구축한 플랫폼을 무료로 보급한다. 26일부터 총 250개 단지에 시범도입하고, '21년부터는 의무관리대상 아파트 단지 2,500개 전체를 대상으로 전재결재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한다.

 

시범도입 대상은 서초구 내 250개 단지로 전자결재시스템, 정보공개시스템, 문서유통시스템, 상황전파시스템까지 모든 기능을 운영하며 보완점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시범운영에 앞서 지난 3년 간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9개 단지를 대상으로 8월부터 2가지 기능(전자결재시스템, 정보공개시스템)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S-APT’는 3S(Seoul(서울), Smart(스마트), Safety(안전))를 의미하며, ①입주민,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가 사용하는 아파트 전용 전자결재 시스템 ②전자문서 공개시스템 ③지자체-아파트 단지 간 문서 수‧발신을 위한 문서유통 시스템 ④긴급재난상황의 신속한 전파와 안내방송을 위한 상황전파 시스템 등 4가지 핵심기능으로 구성된다.

 

한편, 서울시는 9월 1일부터는 25개 자치구와 협조해 의무관리대상 약 2,500단지를 대상으로 2차 참여 신청을 받아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2021년부터는 서비스를 희망하는 소규모 아파트 단지 및 SH 임대아파트 등에도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조기 안착을 위해 지하철, 버스, 옥외전광판, 지역신문, 지상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포스터, 리플렛, 동영상 등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다. 또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보급하고 공동주택 주민학교 강의를 신설한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LH공동주택중앙관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주택관리사 보수교육과 입주자대표회의 의무교육에서 필수과정으로 지정하는 등 전자결재시스템 직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전자결재 기반 S-APT 플랫폼’은 서울시가 지난 7년 간 펼쳐온 ‘맑은 아파트 만들기’ 실천 노력을 한 곳에 담은 비대면 아파트 종합 플랫폼이다. 이제 대한민국 아파트 관리의 혁신은 ‘전자결재 기반 S-APT 플랫폼’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더 많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 스마트 아파트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옥 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약사회와 ‘건강한 서울’ 위한 간담회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7월 29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서울시약사회 김위학 회장 및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약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서울 시민의 건강증진과 약물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에 따른 조례안 추진에 대한 약사회의 제안과 함께 약물 오남용 예방, 복약지도 강화, 지역 사회 내 다제약물관리 체계 확립 등 약사의 역할과 건강한 서울 구현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은 “약물 안전 사용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는 건강한 사회의 출발점”이라며 “신뢰받는 약사와 함께하는 약물관리 등 건강 관리체계 구축이 절실하다. 공공약료와 지역 사회 건강 관리에서 약사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제정된 돌봄통합지원법의 시행을 앞두고, 지역 내 약사의 공공적 역할 확대에 대한 제안도 이루어졌다. 다제약물복용 고위험군에 대한 약력관리, 복약 상담 등 서비스의 돌봄통합지원체계 내 필요성에 대해서도 향후 토론회 등을 통해 함께 논의될 예정

서울시, “해외직구 튜브조끼 등 어린이제품 33개 중 14개 ‘안전 기준 미달’”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는 1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온라인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물놀이기구, 수영복, 초저가 어린이제품 등 총 33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14개 제품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고시한 pH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물리적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알리익스프레스‧테무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물놀이기구‧수영복‧수경‧수모 24개 제품, 초저가 어린이제품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 내구성(기계적‧물리적 특성) 항목을 검사했다. 먼저, ‘어린이용 물놀이기구’ 3개 제품이 물리적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개 제품은 버클을 풀 때 소요되는 힘이 35N으로 국내 안전 기준(50N)을 충족하지 못했다. 나머지 2개 제품은 본체 두께가 0.19mm로 기준치(0.25mm 이상)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는 물놀이 중 버클 풀림 및 제품 파손을 일으키며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어린이용 수영복’은 6개 제품은 물리적 시험과 pH 항목에서 국내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중 3개 제품은 조임끈이 의복에 부착되어 있지 않았고, 끈의 자유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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