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5 (월)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문화

‘영등포네트워크예술제’ 성료 …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호평

  • 등록 2020.10.28 10:42:48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이웃이 미래다’를 슬로건으로 지역의 문화예술을 연결하고 영등포 전역으로의 확장을 모색하는 연대의 예술제, ‘2020 영등포네트워크예술제’가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 18일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2020 영등포네트워크예술제’는 200여명에 이르는 지역 예술가들이 상생과 협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전시 △오픈스튜디오 △공연 △아티스트 토크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30개의 소규모 창작공간과 옥상, 거리 등에서 분산 운영하여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 대응하는 새로운 형식의 축제로서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각 공간에서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핵심 방역수칙을 적용해 사전 방역과 실내외 입장인원을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 및 체온 확인, QR체크인 또는 출입명부 작성 후 입장을 허용하는 등 안전한 예술제 운영을 견인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예술제를 즐길 수 있도록 공연실황을 영등포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에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고 궁금한 문의사항은 인스타그램으로 소통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축제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의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게시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문래창작촌에서는 신진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는 ‘2020 유니온아트페어’를 비롯해 평소 공개되지 않던 작가들의 작업실에서 열리는 전시회인 ‘오픈스튜디오: ARTRACE’와 이전 전시의 흔적을 작품으로 판매하는 ‘ARTRACE-COLLECTION’, 이외 문래예술공장 및 골목과 건물 옥상 등에서 클래식, 재즈,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선을 보였다.

 

인디아트홀 공에서는 창작극 ‘대수씨, 어디가요?’ 공연과 함께 입주 작가 13명이 참여하는 실험적 프로그램인 ‘개방평면 개방경기’, 작가와 직접 대면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됐으며, 첫 번째 서울문화예술철도인 영등포시장역에 위치한 ‘라운지 사이 갤러리’와 ‘크리에이티브 샘’에서는 박미라, 홍지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는 등 풍성하게 꾸며졌다.

 

예술제를 관람한 김연지(33, 서울시)씨는 “문래창작촌에 문화예술공간이 많다고는 들었지만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는 것은 어려웠다”며 “예술제를 기회로 ‘오픈스튜디어 투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작가와 소통하고, 문래창작촌을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영등포문화재단은 ‘2019년 문래창작촌예술제’에 이은 올해 ‘2020 영등포네트워크예술제’를 계기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더 많은 예술가와 함께 연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예술제를 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영등포문화재단 유튜브(www.youtube.com/영등포문화재단)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영등포문화재단 강원재 대표이사는 “이번 영등포네트워크예술제가 지역 문화로 소통하고 함께 나누며 서로에게 위안이 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내년 2021영등포네트워크예술제는 부족했던 점을 보안하여 영등포 전역의 문화예술을 연결할 수 있는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