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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서울시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 카드 제작‧배부

  • 등록 2021.06.10 14:38:48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백신 접종 완료를 기념하는 카드를 서울시 최초로 배부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2월 요양병원 등 우선 접종대상자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 이어 만75세 이상 어르신과 만60~74세 어르신들에 순차적 접종을 신속히 추진하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세 차단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영등포구 만75세 어르신 백신 접종 실적은 접종 동의자 2만2천여 명 중 1차 접종자가 2만여 명으로 90% 가량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번 접종완료 카드 제작은 최근 정부에서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자체들에 지침을 내린 데 따른 조치다.

 

 

구는 접종 완료자들에게 참여에 따른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북돋아주기 위해 카드 디자인에서부터 고심을 거쳐 결정한 후 제작에 들어갔다.

 

카드는 신분증 등과 함께 소지하기 용이하도록 명함 크기로 제작된다. 이름과 거주 동 등의 인적사항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실이 기재될 예정이다.

 

구는 “이 접종완료 카드는 예방접종증명서를 대체하지는 않으며,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제작된 것”이라며 “향후 접종완료 카드가 지역 내 경로당 등 공공시설에서 접종확인서 기능을 대체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신속한 접종 진행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있어 선제적 행보를 드러내고 있다. 당초 접종센터 관련 정부 지침은 자치구별 50만 이상 2개소, 50만 미만 1개소가 원칙이었다. 그러나 구는 이 같은 지침에 앞서 사전에 1개소를 추가 신청해, 4월 15일 제1접종센터 개소에 이어 5월 27일 제2접종센터를 개소함으로써 더 많은 어르신에 신속히 접종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됐다.

 

또한 어르신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셔틀버스 및 ‘찾동’ 차량을 동원해 접종센터 이동을 지원하고 있음은 물론, 접종센터 현장에서 이상 유무 확인 및 각종 불편사항에 신속 대처하기 위한 현장 소통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백신 접종자들이 본인의 실천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접종 완료 카드를 제작‧배부하게 됐다”며 “코로나19의 종식으로 소중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백신 접종에 구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 ‘2025년 가을편 서울 꿈새김판’ 게시 문안 공모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가 ‘가을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주제로 한 ‘2025년 가을편 서울 꿈새김판 문안 공모’를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우편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꿈새김판’은 각박한 일상 속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서울꿈새김판 공모는 거주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글 30글자 이내의 창작 문안을 1인당 3개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각각의 작품은 개별 접수해야 한다. 출품작은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최종 5개의 작품이 선정되며, 각 수상자에게는 각 40만 원의 상금이 개별 지급된다. 서울시는 수상작을 디자인하여 가을편 꿈새김판에 게시하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선미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시민들이 꿈새김판을 통해 긴 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가을의 여유와 포근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기고] 너무 평범해서 무서운 이야기

“그냥 문자 하나 눌렀을 뿐인데,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갔어요.” "다급한 목소리가 우리 아이 목소리랑 똑같았어요." “비밀번호가 똑같았는데, 메일도 SNS도 다 털렸어요.” "QR코드를 찍었는데 악성 앱이 자동으로 설치되고, 제 지인들에게 이상한 문자가 발송되었어요." 이런 이야기,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은행, 쇼핑, 병원, 가족과의 연락까지 모든 걸 처리하는 세상에서, 단 하나의 행동이 우리의 일상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안을 ‘대기업 해킹’이나 ‘영화 속 이야기’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생일과 같은 쉬운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사람, 카페 와이파이에 무심코 접속하는 사람, 급한 마음에 공항에서 공용 충전선을 이용하는 사람, ‘택배 배송/모바일청첩장/범칙금 등’ 사칭 문자의 송신자를 확인하지 않고 파란 글자(링크)부터 빠르게 누르는 사람, 카드 배송지가 잘못 입력되었다고 다시 전화해달라는 대로 전화하는 사람, QR코드 위에 추가 스티커가 덧붙여져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공용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 이와 같이 해커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평범한 사람들을 노립니다. 하지만 보안을 너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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