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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시, “역학조사 TF 운영한 적 없어… 김어준 사실 왜곡”

  • 등록 2021.07.14 17:21:42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TBS가 보도한 ‘서울시 역학조사 지원 인력 감축’, ‘역학조사TF 해체’에 대한 2건의 보도와 관련해 “역학조사관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운영 중이고, ‘역학조사 TF’라는 조직은 운영한 바 없어 사실과 달라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신청서를 14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TBS는 2021년 7월 9일과 7월 13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프로그램에서 각각 “서울시가 3,4,5월보다 역학조사관을 줄였다”, “서울시 전담 역학조사 TF를 최근에 해체했는데 오세훈 시장 이후에 있었던 일이다, 6월 24일에 해체했다” 등의 발언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는 사실과 다르고 방역에 혼선을 줄 수 있어 정정보도를 청구한 것”이라며 “시는 9일 ‘서울시가 3,4,5월 역학조사관을 줄였다’는 TBS 보도와 관련, 서울시의 역학조사관은 2021년 3월 31일 기준 90명으로 운영되다 4월에 73명으로 변경된 이후, 7월 현재 75명으로 유사한 수준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3~5월 대비 역학조사관을 줄였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4월에 역학조사관이 73명으로 변경된 것은 시립병원의 한시적 역학조사관 중 퇴사, 또는 복무만료 등의 사유 발생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또한, 13일 ‘서울시 전담 역학조사 TF가 있었는데 오세훈 시장 이후에 해체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서울시에서 ‘역학조사TF’란 조직은 운영된 바 없다. 시는 작년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여 감염병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역학조사 전담조직인 ‘역학조사실’을 지난 해 7월 30일자로 신설했고 현재도 운영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시 역학조사관은 시기에 따라 세부적인 증감은 있었으나 4월 이후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역학조사 TF’란 조직은 운영된 바 없고 오세훈 시장 이후 해체된 사실도 없음에 따라 사실과 달리 보도한 내용에 대해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시 관계자는 “TBS는 사실과 다른 왜곡된 보도로 서울시가 적극 대응하고 있는 코로나19 역학조사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저하시켰다. 특히 오세훈 시장 이후에 인력을 축소한 것처럼 보도하여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서울시 공무원들의 희생과 노력을 평가 절하했다”며 “이러한 사실과 다른 보도는 서울시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신뢰도를 저하시키고 향후 지속될 방역대책 수행에 막대한 지장을 주며 시민에게 혼선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정보도를 청구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올바른 정보제공에 적극 노력해 방역에 혼선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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