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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전 세계가 단 1분, 부산을 향하는 턴 투워드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

  • 등록 2021.11.09 13:10:00

 

매년 11월 11일 11시가 되면 부산에서 1분간 사이렌이 울리며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 행사가 진행된다. 턴 투워드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 행사는 “저는 60년 넘게 한국을 매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쟁을 기억하는 일은 늘 내게 큰 고통입니다. 하지만 전쟁이 있는 그대로 잊히는 것보다는 낫습니다.”라는 인터뷰를 한 6.25전쟁 캐나다 참전용사인 빈센트 커트니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그리고 2007년 11월 11일, 제1회 턴 투워드 부산행사에서 국가보훈처장의 추모사가 각 참전국 참전협회 등에 전파됐고, 세계 각국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낯선 땅 대한민국에서 장렬히 산화한 이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사실 11월 11일은 여러 기념일이 포함돼 있는데,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빼빼로 데이다. 빼빼로 데이 외에도 가래떡 데이, 보행자의 날, 해군창설기념일이기도 하며, 세계적으로 보면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이자 영연방 현충일, 미국 제대군인의 날이기도 하다. 이렇게 많은 기념일들이 겹치는 가운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도 있다는 것을 많은 이들이 알았으면 한다. 물론 우리가 11월 11일에 있는 각종 행사나 기념일들을 외우고 추모하고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전쟁의 아픔을 딛고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이제는 원조받는 국가가 아닌 원조를 하는 국가가 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독립을 한 지 몇 년도 지나지 않아 발발한 전쟁에서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지켜낸 참전용사들에게 단 1분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는 평화를 위해 그들의 목숨을 아끼지 않은 11개국 2,300여 유엔군전몰장병들이 있다. 상징구역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22개국과 대한민국 국기, 유엔기가 365일 게양되어 있고, 유엔군 참전용사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추모관 또한 건립돼 있으며, 11개의 물 계단으로 이루어진 무명용사의 길이 설치되어 있다.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각지로 여행을 가는 분들 중에 부산으로 가는 분들이 있다면 한 번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방문해 감사하는 마음을, 추모의 마음을 전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번에 15회차를 맞이하는 턴 투워드 부산행사는 2008년 제2회 추모행사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으로 격상, 대규모 행사로 거행했고, 국내 주요 TV 뉴스 및 일간지에 대대적으로 보도됐으며, 2020년 3월 24일에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이 법률이 2020년 9월 25일부터 시행되면서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 되어 더욱 의미 있는 기념일이 됐다.

 

 

전 세계가 하나 되어 평화를 염원하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11월 11일 11시에 1분간 울리는 사이렌이 단 하나 남은 분단국가가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는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EK보육경영연구소와 업무협약

[영등포신문=이민경 시민기자]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지현)와 EK보육경영연구소(대표 성기홍)는 지난 9일, EK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연합회 김지현 회장, 유현아 부회장, 박주원 기획부장, 김종호 감사, 정향 1지구장과 김경자 4지구장, EK보육경영연구소 성기홍 대표를 비롯한 ES본부 대외협력팀 관계자가 함께했다. 김지현 회장은 “EK그룹에서 한 구를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는 것이 보편적인 일은 아닐 것이다. 그만큼 EK보육경영연구소에서 특별히 영등포민간어린이집연합회를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어려운 보육 현실 속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비록 양적으로는 약간 위축됐지만 질적으로는 준비된 우수한 기관이라 자부한다. 앞으로 서로 협약된 내용들을 잘 지키고 상호 노력하며 더 좋은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기홍 대표는 “유보통합 등 힘든 시기에 준비된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분들을 뵈니 든든하다. 저희 키드키즈와 함께 하면 준비하는데 더 큰 경쟁력을 갖추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하는 가치 있는 일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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