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57호 이수자이자 前장안대학교 전임조교수로 탄탄한 실력과 재능을 겸비한 가수 전지연씨가 지난 17일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대한민국 창작 향토가요제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지연 가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전라북도 순창의 산천경계와 수려한 절경을 노래에 담아 만든 곡 ‘순창이여라’를 통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순창을 사랑하는 열정을 표현하며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창작향토가요제는 지난 2000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20회를 맞이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가 올해 다시 개최됐다.
전지연 가수는 퓨전 국악인으로서 지난해 성인가요에 도전해 데뷔곡 ‘인생가’, ‘모정의 가슴앓이’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 밖에도 MC, 화장품 모델 길거리 콘서트, 해외 진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가요제에서 부른 ‘순창이여라’는 전북 순창의 애향가로 널리 불리워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으며, 가수 전지연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