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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2049 화요 예능 1위

  • 등록 2023.02.23 16:26:48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연예계 대표 사랑꾼 부부 하하♥별의 솔직 입담으로 2049 타깃 시청률에서 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화제성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에서 2.1%로 화요 예능 1위를, 수도권 가구시청률은 5.2%, 최고 분당 가구시청률은 5.8%를 기록했다.

이날은 결혼 11년차 인 하하♥별이 출연해 '돌싱포맨'과 티키타카 케미를 선사했다. 먼저, 이상민은 두 사람의 '거품 잉꼬부부' 의혹을 하나둘씩 제기하면서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첫 번째로 이상민은 "한 방송에서 하하가 후배에게 '어떤 집에 사는 건 상관없다. 그냥 혼자 사는 게 축복'이라는 말을 했더라"고 언급했다.

이에 하하는 "그 당시에 그 친구가 자유로워 보였다. '여기가 천국인가' 싶더라. 그리고 그 말을 했을 당시에 고은이한테 많이 혼났을 때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별 역시 "아이들도 세 명이 있고, 집에 항상 사람이 많다. 그래서 저희 둘 다 저희만의 개인 공간이 없다"며 하하의 심정을 공감해 주었다.

별은 "하하가 집에 짐이 많아서 원룸을 구해 보관하자고 하길래 '그렇다면 내가 짐과 함께 나가겠다'며 말하기도 했다. 그때 서로 나가겠다고 했다. 우리는 사이가 안 좋은 게 아니라 가족이 많아지면서 나만의 공간이 사라져 그렇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하하는 '이제는 집에서 내가 유일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은 화장실이다. 화장실에서 만취할 때까지 와인을 마신 적도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상민은 하하를 향해 "혹시 떠나고 싶냐. 원양어선 항해사 SNS를 팔로우 했더라"라고 물어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별은 "나 처음 듣는 얘기야"라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하하는 "내가 팔로우 한 걸 어떻게 알지? 그게 보이냐"라면서 크게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게 아니라 원양어선 타는 젊은이가 있어서 본 것"이라며 "자유롭게 노는 게 너무 부러웠어!"라고 소리쳐 웃음을 샀다.

이런 가운데 이상민은 별에게 '하하가 '무한도전', '런닝맨', '놀면 뭐하니' 셋 중에 가장 애정하는 프로그램은?'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별은 '하하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최근 합류한 '놀면 뭐하니'는 제외하겠다. '무한도전'은 지금의 하하를 만들었다'고 대답했다. 이에 하하가 헛기침을 하며 '여기 SBS야 고은아'라고 언급하자 별은 바로 ''런닝맨'으로 가야죠. '무한도전'은 우리 마음속 추억으로'라고 답변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이상민이 '유재석과 김종국이 동시에 물에 빠지면 하하가 누구를 먼저 구할까?'라고 질문하자 두 사람은 난감해 했다. 별도 '너무 곤란하다'며 '그냥 죽어라 여보가'라고 하하에게 희생을 강요했다. 계속 답변을 추궁하자 별은 고민 끝에 '김종국을 살리겠다'며 '재석 오빠는 구해주실 분들이 많을 거다'고 수습했다. 하하도 '요즘 종국이 형이 예민하더라'며 김종국으로 기울었고, 별은 '종국이 오빠는 이런 것 다 챙겨보신다'고 속삭여 웃음바다가 되었다.

한편, 이상민은 하하에게 '유재석의 가장 꼴 보기 싫은 모습은?'이라는 질문도 던져 두 사람을 긴장케 만들었다. 이에 하하는 요즘 유재석이 꼴 보기 싫을 때로 '예능인데, 공부를 한다. 사자성어를 엄청 섞어서 이야기를 한다. 퀴즈를 내면서 자기가 괄시를 한다. 웃으면서 '이걸 못 맞혀?' 하는 표정이 있다. 그럴 때 좀 꼴 보기 싫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하하는 '근데, 너무 완벽한 분'이라고 어설프게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이 장면은 이날 5.8%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후 이상민은 딸바보 하하에게 "드림이와 소울이가 질투하지 않는지"라고 물었다. 하하는 "질투는 하는데 그 영역까지 못 온다. 내가 딸을 귀여워하는 걸 알아서 서운만 하는 정도다"라고 전했다. 이에 별은 '막내딸이 아빠를 부를 때 '왕자님'이라고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아빠로 행복한 순간을 묻자 하하는 '문 열고 집에 들어가면 막내딸은 '왕자님'하고 뛰어와, 내 등을 토닥거려준다'며 딸바보 면모를 선보였다. 별 역시 막내딸에 대해 '이제 다섯 살인데, 표현을 잘한다'며 '엄마 너무 사랑한다면서 우리 영원히 지내자고 한다'라며 감동 에피소드를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전세대출 안받으면 1억 낮춰줘"... 대출 규제에 전세시장도 냉랭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는데 이번 대출 규제로 날벼락을 맞은 격이에요.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막히다보니 집주인의 잔금 마련에 차질이 생기고, 전세도 잘 안 나갑니다. 전세자금대출을 받지 않는 임차인이 귀하신 몸이 됐어요." 지난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얘기다. 총가구 수가 3천307가구에 달하는 이 아파트는 입주와 동시에 초고강도 대출 규제를 맞으며 어수선한 분위기다. 지난달 28일 이후 체결되는 전세 계약은 임차인이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경우, 그 보증금으로 집주인의 분양 또는 매매 잔금 납부가 금지되면서 자금 마련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서초구는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지만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상 신규 분양 아파트는 거래 허가 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새 아파트 분양 계약자는 토허구역 내에서 자신이 입주하지 않고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가 3년 유예된 상태여서 3년 이내에 분양 계약자가 실거주를 해야 한다. 잠원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집주인이 바로 입주하지 않고 내놓은 전세 물건은 보증금을 받아 분양 잔금을 납부하려는 것들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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